차기 IBK기업은행장으로 장민영(사진) IBK자산운용 대표가 사실상 확정됐다. 금융위원회가 신임 중소기업은행장으로 장 대표를 공식 제청하면서 대통령 임명만을 앞두게 됐다.
22일 금융위원회는 신임 중소기업은행 은행장으로 장민영 현 IBK자산운용 대표이사를 임명 제청했다. 중소기업은행법에 따라 기업은행장은 금융위 위원장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장 대표는 기업은행 내부 사정을 두루 꿰뚫고 있는 정통 'IBK맨'으로 평가받는다. 1964년생으로 대원고와 고려대 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 경영학 석사(MBA)를 취득했다.
1989년 기업은행에 입행한 뒤 여의도한국증권지점장, 자금운용부장, 자금부장, IBK경제연구소장, 강북지역본부장, 리스크관리그룹장(부행장) 등 핵심 보직을 거쳤다. 이후 2023년 IBK자산운용 부사장을 지낸 데 이어 2024년부터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특히 자금운용과 리스크관리 분야를 아우른 경력은 정책금융기관 수장으로서 강점으로 꼽힌다. 금융시장에 대한 이해도와 내부 조직 장악력을 동시에 갖춘 인물이라는 점에서 안정적인 경영 기조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금융위는 장 대표의 인선 배경에 대해 정책금융 역할 강화와 중장기 성장 전략 수행 역량을 강조했다.
금융위는 "내정자는 중소기업은행에서 리스크관리그룹장(부행장), 강북지역본부장, IBK경제연구소장, 자금운용부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금융시장 이해도와 리스크관리 전문성을 쌓아온 금융전문가"라며 "약 35년간 기업은행과 IBK자산운용에 재직하여 기업은행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안정적인 리더십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문성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을 강화하고 첨단전략산업 분야 벤처기업 투·융자 등 미래성장동력을 확충해 정책금융을 통한 생산적 금융 대전환을 이끌 적임자라 평가해 신임 중소기업은행장으로 제청했다"고 덧붙였다.
유진아 기자 gnyu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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