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아 의원, 4대 과기원 수시전형서 학폭 이력 감점 지원자 전원 탈락
KAIST 12명, GIST 2명, UNIST 1명...DGIST는 지원 자체 못해
KAIST 등 4대 과학기술원이 올해 수시모집에서 학교폭력 이력이 있는 지원자를 전원 불합격 처리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과학기술원(KAIST), 광주과학기술원(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등 4대 과학기술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6학년도 수시전형에서 학교폭력 이력으로 감점을 받은 지원자 모두 불합격했다.
대학별로 보면 KAIST는 학교폭력으로 감점을 받은 수험생 12명 모두 불합격 처리했고, GIST와 UNIST는 각각 2명, 1명의 지원자가 학교폭력 감점 적용을 받아 탈락했다.
DGIST는 학교폭력 조치사항 가운데 제4호(사회봉사)부터 제9호(퇴학 처분)까지를 받은 수험생은 지원 자체를 제한하고 있다.
교육부는 2026학년도 대입 수시와 정시 모두 학교폭력 조치사항 기록을 의무적으로 반영토록 했다.
이로 인해 서울 주요 대학 11곳의 학폭 이력 지원자 151명 중 150명이 불합격했고, 9개 거점 국립대에서도 162명의 가해 이력 수험생이 탈락했다.
황정아 의원은 “학폭 감점은 낙인을 찍는 게 아니라, 잘못된 행동에 대한 책임은 스스로 져야 한다라는 학폭 가해자에게 가장 필요한 교육”이라고 말했다.
이준기 기자(bongchu@dt.co.kr)실시간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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