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5008·지프 그랜드체로키 출시
SBH 확대·고객 맞춤 AS 상품으로 만족도↑
지난해 판매 감소 속에서도 내실을 다졌던 스텔란티스코리아가 올해는 고객 중심 전략을 바탕으로 판매 회복에 나선다. 서비스 경쟁력 강화와 신차 투입을 통해 수익과 투자가 다시 고객 만족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방실(사진)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는 22일 서울 강남파이낸스센터 스텔란티스코리아 사무실에서 열린 '신년 기자 간담회'에서 "올해는 고객 중심적인 운영을 통해 브랜드 강화, 판매 증대, 수익성 개선이 일어나며 투자가 다시 고객 만족에 들어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방 대표는 고객 만족을 높이기 위해 올해 총 2개의 서비스센터를 '스텔란티스 브랜드 하우스'(이하 SBH)로 전환하겠다고 전했다. SBH는 지프·푸조 브랜드의 네트워크를 통합 운영해 전국 모든 전시장에서 360도 입체적인 고객 경험과 일관된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한다.
또 고객 필요에 맞춘 애프터서비스(AS) 상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공식 서비스 센터가 더 비싸다는 선입견을 깰 수 있도록 고객의 필요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그에 맞는 매력적인 상품을 출시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지난해 말 조직 개편을 진행해 AS 상품을 만드는 조직을 구성했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올해 푸조 올 뉴 5008 스마트 하이브리드와 지프 그랜드 체로키 부분변경을 출시할 계획이다.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5008은 완전변경을 거친 3세대 모델로 지난 14일부터 사전계약이 진행되고 있다. '알뤼르'와 'GT' 2가지 트림으로 판매되며 각각 4890만원, 5590만원이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5008의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글로벌 최저가 수준의 판매가격을 확보했다. 프랑스보다 약 2000만원 낮은 가격이다.
방 대표는 "고환율 문제로 5008의 출시를 작년에서 올해로 조정했다. 올해도 환율에 대한 어려움이 있지만 밑지지 않는 장사가 되면서 소비자들이 납득할 수 있는 가격을 만들 수 있도록 솔루션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플래그십 SUV 그랜드 체로키는 부분변경 모델로 하반기 국내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가솔린 모델로 터뷸런트 제트 점화 기술이 더해진 새로운 '허리케인 4 터보' 엔진을 적용했다.
지프는 그랜드 체로키 외에 랭글러 스페셜 에디션도 지속 출시해 판매에 활력을 더하겠다는 계획이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에 따른 전동화 속도 조절이란 글로벌 기조에 맞춰 전기차 판매를 일시 중단하고 하이브리드, 가솔린 등 내연기관차에 집중한다.
고환율로 인한 높은 가격, 전기차 보조금 미지급 등으로 인해 푸조 e-2008과 지프 어벤저가 단종됐으며, e-3008과 e-5008은 시장 상황을 살피고 출시하겠다는 방침이다.
방 대표는 "지난해보다 나아지는 판매량을 만드는 것이 숙제"라며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여 수익을 창출하고, 이를 다시 투자할 수 있도록 작년보다 판매량을 높이는 작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임주희 기자 ju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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