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 콘텐츠 플랫폼 DBpia(디비피아)를 운영하는 누리미디어가 20일, 연구 전 과정을 지원하는 ‘DBpia AI 에이전트(agent)’ 서비스를 정식 출시했다.
‘DBpia AI 에이전트’는 국내·외 2억 7천만 건의 학술자료를 기반으로 연구자와 대화하며 연구를 돕는 학술 특화 AI 에이전트다. 질문에 대한 단발성 답변을 제공하는 기존 검색형 AI를 넘어, 연구 맥락을 이해하고 연속적인 작업을 수행하는 에이전트형 AI라는 점이 핵심이다.
기존 ‘DBpia AI 검색’이 질문에 대해 논문 근거를 바탕으로 요약된 답변을 제공했다면, ‘DBpia AI 에이전트’는 연구 주제 설정부터 자료 탐색, 논문 구조 설계, 글쓰기 보조까지 학술 연구 전 과정을 단계적으로 지원한다. 이를 통해 AI를 ‘도구’가 아닌 연구 파트너로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해당 서비스는 지난해 9월 30일 베타 버전으로 처음 공개된 이후 약 3개월간 시범 운영을 거쳤다. 이 기간 동안 실제 연구자 사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대화 흐름 개선, 검색 정확도 고도화, 글쓰기 보조 기능 강화 등이 이루어졌으며, 이를 반영해 이번에 정식 출시됐다.
DBpia AI 에이전트는 생성형 AI와 대규모 학술 데이터베이스(DB)를 유기적으로 결합한 구조를 갖는다. 연구자가 논문이나 보고서를 작성할 경우, AI 에이전트는 학술자료를 근거로 연구 주제와 목차 초안을 제안하고, 관련 선행연구 탐색까지 이어서 수행한다.
학술 정보 탐색 과정에서는 국내·외 학술자료를 바탕으로 답변을 제공하고, 후속 질문에 따라 탐색 범위를 확장하거나 좁히는 심층 질의응답 방식을 지원한다. 또한 논문 및 보고서 작성 단계에서는 아이디어 생성, 문장 다듬기, 형식 변환 등 글쓰기 전반을 보조해 연구 생산성을 높인다.
이와 함께 필터, 키워드, 특정 자료 조건을 세부적으로 설정할 수 있어, 기존 검색보다 정밀한 탐색이 가능하며 고도화된 학술 검색 엔진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누리미디어 AI사업부 문치웅 팀장은 “DBpia AI 에이전트는 연구자의 질문에 답하는 AI를 넘어, 연구의 흐름을 이해하고 함께 작업하는 에이전트형 AI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학술 데이터와 AI 기술을 결합해 연구자의 실제 연구 환경에 최적화된 AI 기능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용성 기자(dragon@dt.co.kr)실시간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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