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2026년 어린이집 3~5세 유아 급식비 유치원과 동일 지원

655억 원 자체 예산 투입… 지원단가 3150원 ‘전국 최고 수준’

경기도교육청 경기미래교육 본격화

경기도교육청 경기미래교육 본격화

경기도교육청 BI

경기도교육청이 어린이집과 유치원 간 급식비 격차를 해소하며 ‘차별 없는 출발선’ 위에서 아이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경기미래교육을 본격화한다.

경기도교육청은 2026년에도 전국 최대 규모의 ‘어린이집 급식비 지원 사업’을 이어가며, 도내 어린이집에 재원 중인 3~5세 유아에게 사립유치원과 동일한 수준의 급식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재원 기관에 관계없이 모든 유아에게 균등한 급식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정책적 의지가 담겼다.

그동안 유치원과 어린이집은 급식비 지원 체계의 차이로 인해 교육·보육의 질에서 간극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특히 동일 연령의 유아임에도 기관 유형에 따라 급식 수준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은 학부모들의 지속적인 문제 제기 대상이었다.

도교육청은 이러한 구조적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의 유보통합 정책에 발맞춰, 2023년 9월부터 어린이집 급식비 지원을 선도교육청 사업으로 추진해 왔다. 단발성 지원이 아닌, 단계적 확대와 단가 인상을 통해 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도모해 왔다는 점이 특징이다.

2026년에는 약 655억 원의 자체 예산을 편성해 도내 어린이집에 다니는 10만 명 이상의 유아가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지원단가는 2023년과 2024년 2,690원에서 2025년 3,020원, 2026년에는 3,150원으로 매년 상향됐다. 이는 어린이집 급식비를 지원하는 전국 7개 교육청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도교육청은 급식비 지원이 단순한 복지 확대를 넘어, 교육과 보육의 ‘보편적 질’을 끌어올리는 핵심 정책이라고 설명한다. 균형 잡힌 급식은 유아의 건강과 발달의 기초가 되는 만큼, 교육의 시작점에서부터 격차를 줄이는 것이 곧 미래 교육의 경쟁력이라는 판단이다.

임태희 교육감은 “교육과 보육의 경계를 허물고, 아이가 어느 기관에 다니느냐에 따라 차별받지 않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유보통합의 핵심”이라며 “모든 아이가 최고의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경기도교육청이 책임 있게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앞으로도 급식 지원을 비롯해 교육과정, 돌봄, 학습 환경 전반에 걸쳐 교육·보육의 보편적 질 개선을 강화하고, 격차 없는 성장 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춘성 기자(kcs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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