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스피 급등과 정부의 국내 주식 독려 정책 등으로 다시 국내 주식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코스피가 전 세계 주요 지수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올해도 상승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지금이라도 국내 주식 투자를 시작하려는 투자자도 늘어나는 추세다.
국내 주요 증권사들도 여기에 발맞춰 국내 주식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각종 이벤트를 내놓고 있다.
그동안 국내 주식에 투자하지 않았던 휴면 이용자에게 수수료를 우대해 주거나, 투자금을 지원해 주기도 한다.
21일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올해에만 14% 이상 상승하며 대만 가권, 미국 러셀2000, 중국 상해종합 등을 누르고 연간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2000대에서 4000대로 두 배 가까이 레벨업한 코스피가 올해에도 상승세를 이어가자 의심이 남아있던 투자자들도 국내 주식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증권가에서도 올해 코스피 지수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연내 '오천피' 달성은 이미 기정사실화됐고, 인공지능(AI) 산업 확장에 따른 반도체 업종 호황 등으로 주요 기업들의 실적 전망치도 높아지면서 여전히 코스피의 밸류가 높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코스피가 5000선에 가까워졌지만, 여전히 밸류가 매력적이라는 것은 주가가 더 오를 수 있는 여지가 남아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정부도 해외 주식 대신 국내 주식 투자를 장려하는 정책을 준비하고 있다. '국장 복귀는 지능순'이라는 기조 아래 해외 주식을 팔고 국내 주식을 사면 일부 세금을 면제해주는 계좌를 만들고, 해외에 비해 높았던 국내 투자상품 규제 완화도 추진 중이다. 국내 주식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높아지면서, 그동안 해외 주식 투자 유치에 공을 들이던 증권사들도 국장으로 눈을 돌렸다.
한국투자증권은 국내 주식 투자자를 위한 '리부트 코리아 2026, 지금은 한국투자'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신규계좌 이벤트와 국내 주식 입고 이벤트를 통해 '유턴' 투자자를 잡고 있다. 이달 말까지 뱅키스 주식계좌를 신규 개설하면 코스피200 종목의 주식 2주를 지급한다.
국내 주식 온라인 거래수수료 1년간 우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오는 3월까지 국내 주식 입고 투자자에게 최대 501만원의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대신증권은 현재 국내 주식 관련 이벤트만 5개를 진행 중이다. 지난 6개월간 주식거래가 없는 이용자에게 우대 수수료를 제공하는 '웰컴홈' 이벤트와 국내 주식 거래량 8억원 이상 투자자에게 매일 일정 투자지원금을 제공하는 이벤트가 대표적이다.
국내 주식 수수료 우대 이벤트와 신용이자 0% 이벤트는 올해 내내 진행하고, 'TIGER 코리아TOP10' 상장지수펀드 거래 이벤트도 이달까지 진행된다. 삼성증권은 2만원의 국내 주식 투자지원금을 제공하는 이벤트와 신규·휴면 이용자에게 국내 주식 수수료를 우대해주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중개형 ISA 국내 주식 수수료 혜택, 국내 주식 온라인수수료 제로베이스 이벤트를 진행 중이고, 우리투자증권도 국내 주식 수수료 우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 키움증권, 유안타증권, 메리츠증권, KB증권, 한화투자증권, NH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하나증권 등 대부분의 주요 증권사가 국내 주식 거래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를 통해 돌아온 국내 주식 투자자를 기다리고 있다.
김남석 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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