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그린란드 관련 발언 이후 글로벌 무역 전쟁 재점화에 대한 우려가 커졌지만, 코스피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보다 24.18포인트(0.49%) 오른 4909.93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은 2.57% 하락했지만, 함께 급락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반도체와 자동차 업종이 하단을 지지하며 지수 반등을 이끌어냈다.
개인 투자자가 1조원 가까이 주식을 던졌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400억원, 3200억원어치 주식을 받아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선 현대차그룹 관련 종목의 주가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현대차는 14.61% 상승했고, 기아와 현대모비스도 각각 5%, 8.09% 상승했다. 삼성전자도 3% 가까이 오르며 장을 마쳤다.
장 시작 전 미국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하며 코스피에 대한 우려도 커졌다. 글로벌 무역 전쟁 조짐이 확산되자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강화되면서 글로벌 증시 전반에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높아졌다.
‘셀 아메리카’ 현상도 확산되며 미국 달러와 국채 가격이 하락했고, 금값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하지만 반도체와 자동차, 로봇 섹터가 견고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현대차는 로봇 산업과 함께 그룹사 전체의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이뤄지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남석 기자(kns@dt.co.kr)[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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