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지열·태양열 104개소 구축…연간 176만MWh 생산, 화석에너지 342toe 대체
화성특례시가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컨소시엄 협약식을 가졌다.
화성특례시가 신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분산형 에너지 전환에 속도를 낸다.
시는 올해 말까지 정남면 일원 산업단지와 인근 마을에 태양광·지열·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 104개소를 설치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화성시는 지난 20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2026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컨소시엄 협약식’을 열고, 사업 추진을 위한 기관별 역할과 사업 범위, 사후관리 체계 등을 공식화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주택과 공공·산업시설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복합적으로 보급해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정부 지원 사업이다.
앞서 화성시는 지난해 12월 기후에너지환경부 공모에 선정되며 본격적인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컨소시엄에는 전담기관인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를 비롯해 주관기관인 화성시, 수요자인 정남면 주민과 기업, 그리고 ㈜거창·㈜현대에너텍·㈜종합지하수개발·㈜에코에너시스·㈜헤리트·㈜동진 등 시공기업이 참여한다.
총사업비는 28억4000만 원으로, 국비 9억200만 원과 시비 14억2400만 원, 민간 투자금 5억1300만 원이 투입된다. 설치 규모는 태양광 845kW(66개소), 지열 455kW(26개소), 태양열 430㎡(12개소)로, 산업단지와 주거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설계가 적용된다.
설비 설치가 완료되면 연간 176만9910MWh의 전력을 생산해 화석에너지 341.73toe(석유환산톤)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에너지 비용 절감은 물론, 지역 차원의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자립 기반 마련에도 의미 있는 성과가 될 전망이다.
시는 이달 중 정남면 주민설명회를 열어 사업 내용을 공유하고, 설계 용역에 착수한 뒤 연말까지 신청 가구와 기업을 대상으로 유형별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조남철 화성시 신재생에너지과장은 “이번 사업은 친환경 산업단지 조성과 산업단지 배후지역의 여건을 고려한 신재생에너지 지원 사업”이라며 “분산형 전원 체계를 확대해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실질적인 기반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화성
정래연 기자(fodus0202@dt.co.kr)실시간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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