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기자회견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기자회견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집권 2년 차 승부수로 ‘국가 성장 전략의 전면적 개편’을 꺼내 들었다. 과거의 추격형 경제 모델로는 더 이상 생존이 불가능하다는 판단 아래, ‘지방 주도’와 ‘양극화 해소’를 양대 축으로 하는 5대 대전환을 선언했다.

이 대통령은 2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글로벌 질서가 요동치는 상황에서 과거의 영광에 취해 있다면 저성장의 늪을 피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이 대통령이 제시한 해법은 단순한 지원책이 아닌 ‘판을 바꾸는’ 구조 개혁이다.

구체적으로는 △지방 주도 성장 △모두의 성장(기회 균등) △안전 기반 지속 가능 성장 △문화 견인 성장 △평화 기반 안정적 성장 등 5가지 원칙이 제시됐다. 이 대통령은 이를 “대한민국 재도약을 위한 가장 빠른 지름길”이라고 정의했다.

특히 지방 소멸 위기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지방에 시혜적으로 예산을 더 얹어주는 차원이 아니라, 국정 운영의 우선순위를 완전히 뒤바꾸겠다는 뜻”이라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현재 진행 중인 충청권 및 호남권 광역 통합 역시 정치적 셈법과 무관하게 ‘국가 생존 전략’ 차원에서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못 박았다.

안소현 기자(ashright@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안소현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