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측정표준파트너십 4개 과제 수주...글로벌 난제 측정기술 개발
영국, 독일 등 유럽 국가측정표준기관과 컨소시엄..글로벌 협력 결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유럽연합(EU) 최대 연구지원 프로그램인 ‘호라이즌 유럽’에 4개 과제가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과제 선정은 지난해 우리나라가 아시아 최초로 호라이즌 유럽 준회원국으로 가입된 데 따른 성과다.
표준연은 호라이즌 유럽 내 ‘유럽측정표준파트너십’(EPM) 공모에서 총 4개 과제에 선정됐다. 이 중 3개 과제에 대해 올해부터 3년간 약 5억 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
유럽측정표준파트너십은 유럽측정표준협력기구(EURAMET)가 주도해 보건, 기후변화 등 글로벌 난제 해결을 위한 측정 기술 개발을 목표로 국가측정표준기관을 포함해 우수한 연구역량을 갖춘 연구소, 대학, 산업계가 폭넓게 참여한다.
표준연은 영국의 국립물리연구소(NPL), 독일의 연방물리기술연구소(PTB) 등 유럽 내 최고 수준의 국가측정표준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전자파 소자 및 6G 통신을 위한 온웨이퍼 전자파 측정 △신속 정확한 감염병 진단을 위한 측정표준 확립 △열역학 온도 보급을 위한 첨단기술 수용 지원 △표준 소급성 확보를 위한 양자 기반 나노스케일 자기장 계측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
이번 성과는 표준연이 영국, 독일 등 유럽 주요 선진 연구기관과 인적 교류 등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온 결실이라고 표준연은 설명했다.
이호성 표준연 원장은 “이번 과제 선정은 유럽 주도의 거대 연구 생태계에서 우리나라의 측정표준 관련 기술력이 최고 수준임을 입증한 성과”라며 “앞으로 유럽 핵심 연구진과 협력을 확대해 글로벌 기술 주도권 확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호라이즌 유럽은 유럽연합이 2021년부터 2027년까지 총 955억유로(약 160조 원)를 투입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다자간 연구혁신 프로그램이다.
이준기 기자(bongchu@dt.co.kr)실시간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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