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 S&P 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가 2% 넘게 급락했다. 그린란드를 놓고 미국과 유럽이 벌이는 대립 영향이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상대방에 관세 보복을 예고하면서 투자심리가 냉각됐다.
20일(현지시간)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3.15포인트(-2.06%) 내린 6796.8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61.07포인트(-2.39%) 내린 2만2964.32에 각각 거래를 마감했다.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70.74포인트(-1.76%) 내린 4만8488.59에 장을 마쳤다.
미국 CNBC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그린란드 관세 위협에 따른 결과라고 분석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에 파병을 결정한 유럽 8개 국가에 10%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고, 이후 프랑스산 와인과 샴페인이 20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다.
EU도 930억유로에 달하는 미국의 대 EU 수출품에 대한 관세 패키지를 예고했다. ‘무역 바주카포’로 불리는 통상위협대응조치(ACI) 발동도 검토 중이다.
CNBC는 “관세로 인해 불확실성이 증폭하고 있다”며 “유럽은 관세 협상을 마무리했지만 여전히 관세 위협에서 자유롭지 못한 입장”이라고 지적했다.
이규화 대기자(david@dt.co.kr)[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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