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 자율주행 스타트업 서울로보틱스는 현대자동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 우상길(사진)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부사장 겸 CFO로 영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우 CFO는 현대차그룹에서 16년간 원가·재무 부문 요직을 거쳤으며 대형 완성차 개발과 양산 체계, 품질 요구사항, 납품 프로세스를 업무를 맡아왔다.
그는 특히 해외 혁신거점인 HMGICS의 사업구조와 재무전략을 설계하고 이를 안착시키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규모 초기 투자 유치와 자금조달, 예산 집행을 주도했으며 셀(Cell) 제조방식에 맞는 스마트팩토리 원가관리 시스템을 업계 최초로 도입해 생산 혁신과 비용 절감을 동시에 달성했다.
이 외에도 그룹 내 최초로 제조신기술을 개발, 실증하는 제조기술 연구개발(R&D) 체계를 HMGICS에 도입해 하나의 거점에서 생산과 R&D를 전략적으로 실행하는 기능적 유연화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대차 광주글로벌모터스(GGM) 프로젝트에서는 초기 원가시스템 구축을 담당했으며 현대차 아산공장에서 10년간 원가관리, 수익성 개선 업무를 맡으며, 제조업 재무관리 전반을 두루 경험했다.
우 CFO는 서울로보틱스에서 일본, 유럽, 미국 등 글로벌 현지 거점 확장을 재무적으로 설계하고, 양산 규모 확대에 따른 원가 구조 최적화를 주도할 예정이다.
서울로보틱스는 우 부사장이 글로벌 자동차 공장 내 자율주행 솔루션을 상용화를 견인하는데 실질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이번 인사로 '매출 성장성' 입증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로보틱스는 공장, 물류센터, 항만, 야드 등 통제된 사유지 환경에서 차량의 완전 무인 운용을 구현하는 AI 기반 물류 자율주행 기업이다. 숙련 운전사 5명이 1시간 걸리던 50대 차량 이동을 1명이 6~7분 만에 완료해 물류 비용을 50% 절감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한빈 서울로보틱스 대표는 "우 CFO는 현대자동차그룹에서 해외 혁신거점을 제로베이스에서 구축하고, 스마트팩토리 원가관리 시스템까지 도입한 검증된 전문가"라며 "현재 진행 중인 글로벌 자동차 공장 자율주행 솔루션의 상용화는 물론, 해외 지사 설립과 수익성 확보까지 중장기 성장을 견인할 핵심 리더"라고 말했다.
장우진 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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