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0일 전날보다 소폭 내리며 장을 열었지만, 이내 상승 전환하며 사상 최고치를 또 한번 넘어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보다 4.38포인트(0.09%) 내린 4900.28로 개장했다. 하지만 곧바로 상승세로 돌아서며 4923.53으로 장중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업종은 소폭 하락 중이지만,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기아 등 자동차와 방산업종이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이날 미국 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유럽 증시는 미국의 관세 불확실성 영향으로 약세를 보였다.
다만 유럽과 미국의 관세 전쟁이 격화되며 연쇄적인 주가 급락이 나타날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공화당 내에서도 그린란드 강제 편입에 대한 반대 목소리가 나오고, 여론조사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행동에 찬성하는 비율도 높지 않은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코스피도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 등에 따라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자동차 등 전일 폭등한 업종으로 차익실현 물량이 나올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는 조언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여전히 메모리 업사이클, 마스가 프로젝트, 글로벌 국방 수요 확대, 피지컬 인공지능 등 주도주 내러티브는 유효하다”며 “중기적으로 지수 상단은 여전히 더 열려 있다”고 말했다.
다만 “전날 미국 선물과 유럽, 일본 등 주요국 증시가 트럼프 리스크로 조정을 겪었고, 국내 증시의 탈동조화에 한계가 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남석 기자(kns@dt.co.kr)실시간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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