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종, 20일 ‘동방의 선율, 실크로드 가는 길’
한중 화해 모드 속 예술 매개 문화 소통의 장 기대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이 20일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중국 주(駐)상하이한국문화원에서 전통예술원 소속 교수와 학생들이 펼치는 렉쳐콘서트 ‘동방의 선율, 실크로드 가는 길’을 펼친다.
행사는 연초 이재명 대통령의 상하이 방문을 계기로 양국 간 화해와 협력의 분위기가 무르익고, 문화예술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는 흐름 속에서 마련되었다. 긍정적인 변화와 흐름 속에 한국 전통예술이 양국을 잇는 가교 역할로 문화적 공감대가 더욱 깊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동방의 선율, 실크로드 가는 길’은 주상하이한국문화원과의 교류 행사로 심도 있는 강연과 함께 한국 궁중무용 시연, 전통음악 연주로 한국 전통예술에 대한 관객들의 폭넓은 사고와 이해를 돕게 될 전망이다.
강연 프로그램에서는 성기숙 한예종 전통예술원장의 ‘한국 궁중무용의 이해’, 전지영 교수의 ‘예술교육의 몇 가지 고민들’ 등의 강의가 진행된다. 여기에 전통음악과 궁중무용 시연(김민주 학생)이 어우러져 그 의미를 현지 관객들에게 알기 쉽게 전달한다. 다른 공연 프로그램은 ‘생소병주’(진윤경 부원장, 차루빈 학생), ‘산조합주’(진윤경 부원장, 유영주 교수, 김형섭 교수, 민경주 학생, 양성태 학생, 차루빈 학생) 등으로 궁중무용과 전통 음악의 진수를 보여줄 계획이다.
한예종 전통예술원은 1998년 악(樂)·가(歌)·무(舞) 중심의 전통예술을 학문적으로 연구하고 공연 역량을 극대화하여 새로운 시대에 적응할 수 있는 전문 예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한국 전통예술의 특성에 맞게 악·가·무의 종합공연예술을 지향하도록 설계되어 음악과와 한국음악작곡과, 연희과, 무용과 그리고 이를 이론적으로 포괄하는 한국예술학과가 함께 공존하며 다양한 통합교과 수업을 바탕으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왔다.
성기숙 전통예술원장은 “한예종 전통예술원과 주상하이한국문화원의 교류 활동은 한국 전통공연예술을 이해하고 경험하는 뜻깊은 행사다”라며 “명인들의 고품격 무대로 꾸며 상하이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함과 동시에 오는 6월 개최될 ‘한중 청년 전통공연예술 교류프로젝트의 지속적인 협력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통예술원은 앞으로도 동아시아 문화권의 자존과 예술적 정체성과 전통예술의 가치를 공유하고 확산하는 가교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송신용 기자(ssysong@dt.co.kr)실시간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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