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세 출발한 코스피가 상승 전환하며 4850선을 넘었다. 이번주 국내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발 불확실성, 미국 11월 PCE 물가 등의 영향을 받으며 4900포인트 진입을 도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0.23% 하락한 4829.40에 개장했다. 그러나 개장 직후 상승 전환하며 4850선을 넘어섰다.
이날 오전 9시 7분 기준 수급별로는 개인이 1559억원을 사들이고 있으며 외국인은 1124억원, 기관은 670억원을 덜어내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현대차가 7%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현대모비스(3.83%), 고려아연(3.15%) 등도 오르고 있다. SK스퀘어, NAVER, KB금융 등은 하락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부품, 증권, 금속 등이 상승 중이며 의료정밀기기, 제약, 보험 등은 내리고 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83.11포인트(0.17%) 하락한 49359.33에 거래됐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일 대비 4.46포인트(0.06%) 하락한 6940.01, 나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4.63포인트(0.06%) 감소한 23515.3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미국 증시에서는 마이크론 등 메모리 슈퍼사이클 기대감 지속에 따른 반도체주 강세에도, 차기 연준 의장 불확실성, 미 정부의 전기 요금 규제 우려 등으로 약보합 마감했다.
이번주 국내 증시는 트럼프발 불확실성, 미국의 11월 PCE 물가, 1월 미시간대 기대인플레이션, BOJ 통화정책회의 이후 환율 변화, 인텔·넷플릭스 등 미국 기업 실적, 삼성전기·삼성바이오로직스 등 국내 기업 실적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변동성 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주말 중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에 파병을 한 유럽 8개국에게 2월 1일부터 10%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엄포를 놨다”며 “트럼프의 그린란드 매입은 골든돔 체계 구축, 희토류, 석유 등 자원확보를 통한 미국의 패권 강화 의지가 내포돼 있으나, 국제법상 제약, 미국 의회 및 여론 반발 등을 고려했을 때 현실화 가능성은 낮게 가져가는 것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이어 “주중 트럼프발 불확실성이 연초 이후 주가 강세에 대한 차익실현의 빌미로 작용할 소지가 있다”면서도 “노이즈성 재료에 한정될 것이며 4분기 실적시즌 모멘텀도 유효한만큼 증시 방향성은 훼손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전략의 중심으로 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국내 증시에 대해선 이익 모멘텀의 견조함, 낮은 밸류에이션 부담의 조합은 훼손되지 않는 한 증시 상승 기조는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이번주 코스피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4900포인트 진입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인텔, 삼성전기 등 테크주 실적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바이오주의 실적 이벤트를 치르는 과정에서 바이오 혹은 조선, 방산 등 여타 주도주로의 순환매가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을 대응 전략에 반영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전했다.
김지영 기자(jy1008@dt.co.kr)실시간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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