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CI.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한화에어로스페이스 CI.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DS투자증권은 19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지정학적 리스크 강화에 따른 전 세계적 무기 수요 우상향이 지속적으로 확인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46만원에서 15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강태호 DS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77% 증가한 8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7.2% 상승한 1조14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중 지상방산 부문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6.5% 감소한 3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 하락한 8718억원을 추정했다.

강 연구원은 “지상방산은 지난해 3분기에 폴란드향 유도탄 물량이 선제적으로 인도됐고 2024년과 달리 2025년의 경우 내수 매출이 분기별로 고르게 인식된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 성장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그는 “폴란드향 K9·천무가 각각 20문, 20대 이상 인도된 것으로 파악되며 이집트 향 K9·K10 모듈 수출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호실적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지난해가 전 사업 부문에서 우수한 실적 성장세를 입증하는 시기였다면, 올해는 대형 수주 파이프라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일 수 있는 해라고 봤다.

강 연구원은 “노르웨이 천무(2조6000억원), 핀란드·에스토니아 K9 추가 구매, 폴란드 K9 EC3(7조원) 등 계약 가시성이 높은 건수에 더해 스페인 K9 자주포(7조원), 루마니아 레드백(4조원)도 경쟁 상황에 따라 수주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이외에도 사우디 MNG 인프라 구축, 중동 L-SAM 등 다변화된 무기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수주잔고 장기 우상향이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끝으로 강 연구원은 “에스토니아 천무 도입을 시작으로 K9과 유사하게 유럽 내 천무 도입이 가속화될 수 있으며 유도 미사일 관련 매출도 중장기적으로 크게 확대 가능하다”며 “지정학적 리스크 강화에 따른 전 세계적 무기 수요 우상향이 지속 확인됨에 따른 멀티플 상향 조정 및 보유 보유 지분 가치가 상승할 것”이라고 짚었다.

김지영 기자(jy100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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