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성 현대바이오 USA 대표가 JP모건 쇼케이스에서 발표하고 있다. 현대바이오 제공.
김택성 현대바이오 USA 대표가 JP모건 쇼케이스에서 발표하고 있다. 현대바이오 제공.

현대바이오사이언스는 인플루엔자 등 여러 호흡기 바이러스 질환을 대상으로 하는 바스켓 임상 2상(IND)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청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현대바이오는 13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2026 바이오텍 쇼케이스’에서 미국 보건당국 전문가들과 글로벌 대감염 해결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한 결과를 바탕으로 이같이 결정했다. FDA와의 IND 실무를 전담할 현지 임상수탁기관(CRO) 선정도 마무리했다.

임상 총괄 책임을 맡게 된 캘리포니아대 샌디에이고(UCSD) 데이비드 스미스 교수는 미국 정부의 코로나19 국책 임상(ACTIV-2)에서 국제 프로토콜 의장으로서 치료제 선정과 임상 전반을 지휘했던 감염병 석학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스미스 교수는 “하나의 약물로 여러 바이러스 감염증을 치료할 수 있는 제프티(Xafty·범용 항바이러스제)가 등장함으로써 드디어 꿈의 임상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FDA 임상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올해를 기존 ‘진단 후 치료’ 방식에서 벗어나 ‘선제투약’으로 감염병 치료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김택성 현대바이오 USA 대표는 “바이오텍 쇼케이스 이전부터 미국 보건당국 전문가들과 전략적 논의를 이어오며 미국 임상 2상 준비를 구체화해 왔다”며 “닥터 스미스 교수를 임상 총괄 책임자로 선임하고 현지 CRO와의 계약까지 마친 만큼 Pre-IND 등 본격적인 임상 신청을 위한 FDA 절차를 지체 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미선 기자(alread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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