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15일 효성중공업에 올해와 내년까지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이며 현재 저평가 상태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29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효성중공업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7% 증가한 1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0.1% 급증한 2117억원을 기록했다. 건설 부문 추가 충당금 설정 및 미진한 관세 환급이 발생했으나, 중공업 부문 수익성 개선을 이어가며 서프라이즈를 실현했다.
김광식 교보증권 연구원은 “효성중공업의 2026년, 2027년 주가수익비율(PER)은 각각 27.3배, 19.6배로 추정되나 절대적인 밸류에이션 수준만 놓고 보면 높은 편이지만, 국내 동종 업체(피어) 대비로는 할인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난해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4분기 중공업 부문 보수적인 실적 전망과 2026년 제한적인 북미 믹스 상승에 따른 추가 수익성 개선 의구심에 기인한다”며 “4분기 성과급, 관세, 충당금, 영업일수 감소라는 악재 속에도 분기 대비 수익성 개선을 통해 강해진 중공업 부문의 수익성 기초 체력을 증명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까지는 북미, 유럽 믹스 추가 개선이 제한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지난해 연간 관세가 동일 고객사 후속 매출 반영시 회수되는 형태를 감안했을 때 올해 상반기 관세 회수 시기에 이익률 추가 개선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 동시에 효율성 개선으로 점진적 물량 증가 및 가격 상승 효과로 전년 대비 수익성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하반기부터는 잔고에 기반한 북미, 유럽향 물량 증가를 통한 공격적 수익성 개선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에는 멤피스, 별도 공장 증설 효과로 성장성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2026년~2027년 추정치 기준 건설 부문 전사에서 차지하는 영업이익 비중이 각각 5.8%, 5.3% 수준으로 PER 대비 과도한 할인율을 받을 이유는 제한적”이라며 “2026년, 2027년 연간 주당순이익(EPS) 증가율 40% 이상을 유지하며 고성장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지영 기자(jy1008@dt.co.kr)실시간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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