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조직 ‘VS’ 이끌어

MDR 체계 표준화

글로벌 확대 추진도

구본훈 에티버스이피에이 신임 공동대표.  에티버스이피에이 제공
구본훈 에티버스이피에이 신임 공동대표. 에티버스이피에이 제공

인프라·데이터 통합관리 솔루션기업 에티버스이피에이(ETEVERS ePA)가 올해 핵심과제로 보안 전문 역량 강화와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전담 조직인 '가상화 플랫폼&보안'(VS·Virtual Platform&Security) 부문을 신설하고 구본훈(사진) 대표를 신임 공동대표로 선임하며 신사업 채비를 마쳤다.

구 신임 대표는 14일 디지털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인공지능(AI) 등장으로 급변한 보안 시장에 대응력을 높이며 최적화된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보안 분야의 차별화 경쟁력으로 표준화된 '관리형 탐지·대응'(MDR) 서비스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MDR은 기업의 사이버 침해 위협을 24시간 실시간으로 탐지·분석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문 서비스를 말한다. 주로 위협을 탐지해 대응하는 보안관제센터(SOC)와 달리, MDR은 발견 이후 분석과 차단·격리·대응 등을 보안 전문가가 직접 수행한다.

구 대표는 "해커들의 AI 기반 공격 진화로 보안 솔루션에도 AI를 활용한 고도화된 대응력이 요구된다"며 "향후 3년간의 보안 시장은 'AI 기반의 자동화 된 보안 플랫폼' 역량이 관건으로 표준화한 MDR 서비스를 만들 수 있는 전문가그룹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침해 사고 대응 전문가 그룹의 확보 외에도 선진화된 글로벌 확장 탐지 및 대응(XDR) 기술과 AI 보안 솔루션 고도화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에티버스이피에이는 기존 NX 부문장인 이종규 대표와 구 대표의 공동대표 체제다. 구 대표는 올해 신설된 에티버스이피에이 VS 부문을 이끈다. VS 조직은 외부에서 영입한 전문 인력을 중심으로 그룹의 보안 비즈니스 전략을 세우는 데 집중한다.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성공할 방안도 연구할 예정이다.

그는 "그룹에서 공격적으로 관계사들의 신사업 투자를 하고 있다"며 "VM웨어 사업의 퀀텀 점프와 그룹 보안 사업의 최전선 전문가 조직 도약,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 등을 목표로 실질적인 성과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 대표는 지난 2010년부터 20년 넘게 에티버스 그룹에 몸 담았다. 2014년부터 이테크시스템에서 정보기술(IT) 인프라와 보안, 소프트웨어(SW) 영역의 엔터프라이즈 세일즈를 주도했다. 직전에는 이테크시스템 CDC 사업단장을 맡았다. 중국과 일본 법인장을 담당하며 글로벌 비즈니스 사업을 이끌기도 했다.

임성원 기자 son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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