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또 한번 세계 시장에서 자동차용 전장 사업의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회사는 글로벌 자동차 미디어 '모터트렌드'가 주관하는 '2026 소프트웨어 중심차량(SDV) 이노베이터 어워즈'를 2년 연속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김경락 LG전자 VS사업본부 디스플레이개발리더 상무는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단순한 표시 장치를 넘어,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의 핵심인 지능형 인터페이스로 발전시킨 점을 높이 평가받아 '선구자'(Pioneer) 부문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의 핵심 배경에는 '벤더블 무빙 디스플레이'를 통해 구현한 '샤이테크'가 있다. 이는 사용하지 않을 때는 화면 아랫부분을 뒤로 접어 가리고, 디스플레이가 필요할 때는 펼쳐서 대형 화면으로 활용하는 기술이다. 차량 내 디자인 완성도와 기능을 동시에 만족하는 이 디스플레이는 향후 양산되는 프리미엄 완성차에 탑재될 예정이다.
LG전자는 광학 기술 기반의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의 혁신을 가속화한다. 전면유리에 블랙 스크린 없이 고휘도 영상을 구현하는 '와이드 호버 스크린', 운전자의 시선에 따라 초점 조절이 되는 '초경량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AR-HUD) 등이 대표적이다.
작년에는 SDV 관련 자동차 산업 트렌드를 리드하는 '리더' 부문에 은석현 VS사업본부장 사장이 수상했다.
LG전자는 SDV 전환을 위한 솔루션인 'LG 알파웨어'를 통해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디스플레이·소프트웨어와 텔레매틱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등의 SDV 핵심 역량을 강화해 왔다.
또 차량용 웹OS 콘텐츠 플랫폼(ACP)을 상용 전기차에 최초 적용하며, 차량을 '바퀴 달린 생활공간'으로 만드는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현실화하고 있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 사장은 "주변 환경과 탑승자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 경험을 제공해 SDV를 넘어 인공지능 중심차량(AIDV) 시대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우진 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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