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가… 최신 기술력 선보일 예정

올해 수주 목표 상향… 신규 고객사 확보·공장 증설 박차

HD현대일렉트릭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북미 최대 송배전 및 에너지 분야 전시회에 참여하고 글로벌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자사 기술력을 선보일 계획이다. 사진은 HD현대일렉트릭 미국 앨라배마 법인 전경. HD현대일렉트릭 제공
HD현대일렉트릭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북미 최대 송배전 및 에너지 분야 전시회에 참여하고 글로벌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자사 기술력을 선보일 계획이다. 사진은 HD현대일렉트릭 미국 앨라배마 법인 전경. HD현대일렉트릭 제공

HD현대일릭트릭이 북미 비롯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회사는 북미 최대 송배전 및 에너지 분야 전시회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참여하고 신규 고객사 확보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일렉트릭은 내달 초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디스트리뷰테크(DISTRIBUTIONCH) 2026 전시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디스트리뷰테크는 북미 최대 규모의 송배전 및 에너지 분야 전시회로, 회사는 지난해 국내 전력기기 기업 중 처음 해당 전시회에 참가한 이후 올해까지 2회 연속 참가하게 됐다.

HD현대일렉트릭은 올해 행사에서 스마트 그리드(지능형 전력망)를 비롯해 에너지 솔루션 신기술 등 자사 전력 솔루션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회사는 과전압방지기술이 적용된 배전변압기 실물 제품을 처음으로 공개한 바 있다.

해당 전시회에는 전기 유틸리티·에너지 기술 기업을 비롯해 정부 기관이나 연구기관 등 전력망 관련 기관들이 참여하는 만큼 신규 수주 확대 또한 기대된다. 지난해 행사에서는 전세계 94개국에서 ABB, 지멘스(Siemens), GE 등 700여개의 글로벌 에너지·전력 기업이 참가한 바 있다.

회사가 이번 전시회에서 얼만큼의 성과를 거두느냐에 따라 올해 연간 수주 실적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HD현대일렉트릭은 이달 공시를 통해 올해 수주 목표를 42억2200만달러, 매출 목표를 4조3500억원으로 각각 제시한 바 있다.

이는 지난해 대비 각각 10.5%, 11.8% 증가한 수치로, 회사측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 전동화 중심의 친환경·고효율 전환 가속화, 에너지저장장치) 도입 확대 등으로 글로벌 전력 인프라 확충이 가속화되고 있는 만큼 지난해보다 수주 확대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최근 배전기기 시장은 AI 인프라 수요 확대와 맞물리며 빠르게 성장중이다. 태양광, 풍력 등 발전의 간헐성이 큰 에너지원의 사용이 늘고, 데이터센터 등 전력 사용량이 많은 산업이 성장함에 따라 송전된 전력을 효율적으로 공급하는 배전망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HD현대일렉트릭 역시 올해 울산과 미국 변압기 공장 증설을 적기에 마무리하고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배전기기 수요 확대와 함께 유럽 등에는 친환경 설비에 대한 수요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현 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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