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력 제품 HCI KREN 마켓에 등록
ADC 등 복구 인프라 고도화
네트워크·정보보호 전문기업 파이오링크가 올해 주요 대학에 장애와 사이버 위협에 대응한 '사이버 복원력'을 강화할 핵심 제품을 공급한다. 낮은 비용으로 재해복구(DR) 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인프라를 전국 대학에 보급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12일 보안 업계에 따르면 파이오링크는 DR 구축의 핵심 인프라인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HCI) 제품 중 '팝콘 HCI'의 시장 확대 전략을 세우고 있다. 기존 주력 시장인 공공·기업 외 대학으로 공급망을 넓히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한국교육정보화진흥원(KREN)에서 운영 중인 정보기술(IT) 마켓에 데이터 보호 기능이 탑재된 주요 제품을 등록할 예정이다. 이 마켓은 조달청 나라장터와 유사한 플랫폼으로 높아진 데이터 복구 체계 수요에 맞춰 추진했다.
파이오링크 측은 "대학들이 VM웨어 가상화 비용 증가와 복잡한 관리 문제로 HCI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올해 다양한 백업 기능과 DR 솔루션과의 연동 및 협업으로 생태계 확장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CI는 데이터센터 구축의 핵심인 컴퓨팅·스토리지·네트워크를 가상화 기술로 통합해 제공한다. 팝콘 HCI는 웹방화벽 등 다양한 보안 솔루션을 가상화로 품을 수 있는 개방향 연동 플랫폼으로 DR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데이터 보호 기능도 제공한다.
이 제품은 외산 가상화 솔루션인 VM웨어의 높은 구독형 라이선스 모델을 대체하며 주목받고 있다. 지난 2년여간 50곳 이상의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특히 입법 관련 기관과 연구재단 등에서 DR센터 인프라 도입에 관심을 보였다.
국내 시장에서 선두인 애플리케이션 전송 컨트롤러(ADC) 제품도 고도화할 계획이다. 올해 다수 장비를 통합 관리하는 편의성과 보안소켓계층(SSL) 가시화 기능을 고도화하고 트래픽 폭주 제어와 연결 기능 및 성능을 높이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제 뭘 막았는지보다 '어떤 상황에서도 서비스가 멈추지 않았는지'가 중요해졌다"며 "데이터센터 구축 과정에서 비용 효율성과 빠른 복구, 확장성까지 고려한 최적화된 국산 제품 고도화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했다.
임성원 기자 son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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