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극 3특’ 연계, 권역별 전략산업–소부장 시너지 점검

소부장 산업지도 [기재부 제공]
소부장 산업지도 [기재부 제공]

정부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제3기 소부장 특화단지’를 오는 6월 최종 지정한다.

산업통상부는 충북 청주오스코에서 ‘소부장 특화단지 3기 선정 계획 설명회’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3기 특화단지 선정의 핵심 키워드는 균형발전과 생태계 확대다.

정부는 새 정부의 핵심 지역 발전 전략인 ‘5극 3특’ 체제와 연계해 권역별 대표 전략 산업과 소부장 단지 간 시너지를 중점 검토할 계획이다.

평가 배점이 가장 높은 ‘소부장 산업 집적·경쟁력 강화 효과’ 항목에서는 앵커기업의 역할을 한층 구체화했다.

단순 입주를 넘어 공급기업과의 상생 모델 구축, 핵심 기술 자립 지원 방식 등 생태계 확장 계획의 실효성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본다는 방침이다.

절차 측면에서는 지방정부의 행정력 낭비를 줄이고 사업계획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예비검토제’를 처음 도입한다.

지방정부가 핵심 구상을 담은 ‘개념계획서’를 먼저 제출하면 검토위원들이 정책 정합성을 중심으로 컨설팅하는 방식이다. 지방정부는 시행착오를 줄이고 보다 실효성 있는 신청서를 작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지난해 10월 ‘소부장 특화단지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2030년까지 총 20개의 소부장 거점을 조성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소부장 클러스터화 촉진을 위해 2021년과 2023년 두 차례에 걸쳐 총 10개 특화단지를 지정한 바 있다.

산업부는 오는 3월 공식 공고와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 이후 서면·현장 검토와 전문가 심의를 거쳐, 6월경 ‘소부장 경쟁력 강화 위원회’를 열고 최종 대상지를 확정할 계획이다.

나성화 산업부 산업공급망정책관은 “이번 3기 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소부장 핵심 기술의 자립도를 높이고 지역 경제의 거점이 될 수 있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강승구 기자(k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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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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