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15일 본회의 2차 종합특검법 처리에 반발…“법원행정처도 강한 우려”

16일 靑초청 오찬엔 “필리버스터 극한 충돌 시점…합의법안만 상정 약속해야”

송언석(가운데)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3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사진>
송언석(가운데)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3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사진>

국민의힘 원내지도부는 “더불어민주당이 15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는 2차 종합특검법은 3대 특검 재연장법에 불과하다”며 선거공작으로 규정하고 반대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으로 “3대 특검 재연장법의 목표는 오로지 6·3 지방선거를 내란몰이 선거로 만들겠단 술수”라며 “지방자치단체의 계엄동조 혐의를 수사 대상에 포함시킨 건 국민의힘 현역 단체장들을 아무런 근거도 없이 계엄동조범으로 몰아 정치적 타격을 주겠단 선거공작”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방선거를 정정당당한 정책 비전 경쟁이 아니라 야비한 더티플레이로 이겨보겠단 무도한 반칙 정치다. 지금 시급한 건 2차 종합특검이 아닌 통일교의 민주당 등 정치권 금품제공 문제를 밝힐 통일교 특검과 김병기·강선우 의원, 김경 시의원으로 이어진 공천뇌물 특검 추진”이라며 “여당은 비겁하게 통일교 특검 슬쩍 철회할 생각 말라”고 촉구했다.

이어 “민주당은 정녕 한병도 신임 원내지도부 1호 법안을 일방적 야당탄압 특검법으로 처리할 건가”라며 “15일 본회의에서 3대 특검 재연장법을 밀어붙인다면 응당 모든 수단을 다 동원해 맞서 싸울 것이다. 필리버스타도 포함된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7개 정당 지도부 청와대 오찬간담회에 초청한 데 대해서도 “필리버스터 극한 충돌이 예상되는 시간”이라며 “여야가 합의된 법률만 본회의에 올리겠단 약속부터 하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정희용 사무총장은 “민주당이 밀어붙이고 있는 2차 종합특검에 대해 법원행정처는 이례적으로 우려를 표명했다. 기존 수사와의 중복으로 인한 효율성 저하 사실상 기존 3대 특검의 재연장으로 보인다는 점이 취지”라고 상기시켰다. 그러면서 “특검 중독된 민주당이 뭐든 특검으로 해결하려 한다면 꼭 필요한 특검을 하면 된다”며 당일 장동혁 당대표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공조 합의한 민주당 공천뇌물 의혹, 통일교 게이트 특검, 대장동 개발비리 항소포기 국정조사 등을 가리켰다.

한기호 기자(hkh89@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한기호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