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원·달러) 환율이 달러 강세에다 엔화 약세가 맞물리는 가운데 12일 1460원 선 위로 훌쩍 올라서며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3.7원 오른 1461.3원으로 출발한 뒤, 상승 폭이 확대되는 양상이다.
오전 11시 35분 현재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5.1원 오른 1462.7원이다.
주간 거래 장중 환율이 1460원을 웃돈 것은 연말 종가 관리를 위해 당국이 강력하게 구두개입했던 지난해 12월 24일 이후 처음이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지난 6일부터 이날까지 6거래일 연속 올라 100선에 다가섰다. 현재 0.06% 오른 99.194 수준이다.
지난 9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의 지난해 12월 실업률이 4.4%로 시장 전망치(4.5%)를 밑돈 점이 기준금리 인하 기대 축소로 이어지며 달러 강세를 자극했다.
지난주 일본의 조기 총선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재정 불안 우려가 고조된 점은 엔화 약세에 영향을 미쳤다.
양호연 기자(hyy@dt.co.kr)[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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