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영덕고속도로 사고 현장 [독자 제공=연합뉴스]
서산영덕고속도로 사고 현장 [독자 제공=연합뉴스]

12일 오전 2시 46분쯤 충북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서산영덕고속도로 청주 방향 문의청남대휴게소 인근에서 14t·2t·9t·8.5t 화물차 4대가 잇따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20대 9t 화물차 운전자와 60대 2t 화물차 운전자가 숨졌다. 나머지 화물차 운전자 2명도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여파로 청주 방향 도로가 한때 전면 통제됐다가 통행이 재개됐다. 경찰은 사고 차량 운전자들이 미처 앞을 보지 못하고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서산영덕고속도로에선 지난 10일에도 경북 상주시 남상주나들목 인근 양방향에서 ‘블랙아이스’ 추정 사고로 화물차가 전도되는 등 차량 16대가 다중 추돌해 5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서산영덕고속도로는 전국 고속도로 중 교통사고 대비 사망자 비율이 가장 높은 도로로 알려져 있다.

2019~2023년 사이에 이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323건의 교통사고로 55명이 숨져 치사율 17%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한편, 경북경찰청은 지난 10일 서산영덕고속도로에서 발생한 다중 추돌사고와 관련해 수사전담팀을 편성했다. 수사전담팀은 경북경찰청 교통과장을 팀장으로 하며 교통조사계·형사기동대와 상주경찰서, 고속도로순찰대 교통조사팀 등으로 구성됐다.

경찰은 사고 차량 블랙박스 영상 분석과 관계자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와 책임 소재를 규명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김광태 기자(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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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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