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IP 중심 게임 파이프라인 확대

기존작은 흐름 유지…신작은 대형 IP로

인기 만화·애니메이션 등 적극 활용

컴투스가 검증된 지식재산(IP) 기반의 성공을 노린다. 이미 안정적인 기존작에 만화·애니메이션 등 외부 IP 게임을 더해 글로벌에서 성과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회사가 지향하는 '슈퍼 IP 중심의 파이프라인 구축'을 실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1일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와 '컴투스프로야구'를 비롯한 야구 게임으로 꾸준하게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아시아, 서구권 모두에서 고르게 인기를 끌고 있는 서머너즈 워는 장르, 플레이 경험 등을 확장한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서머너즈 워: 러쉬' 등을 통해 IP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야구 게임 역시 한국 스포츠 게임 시장을 대표하는 타이틀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컴투스는 신규 IP 창출이라는 측면에서는 아쉬움이 컸다. 신작들이 기대치를 밑도는 성적을 거뒀기 때문이다. 이에 컴투스는 검증된 IP를 게임화하고 글로벌에서 성공 가능성이 높은 신작을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컴투스는 가장 먼저 일본의 IP를 게임으로 선보인다. '도원암귀: 크림슨 인페르노'로 슈퍼 IP 중심 확장의 첫 발을 내딛는다.

원작 TV 애니메이션 '도원암귀'를 원작으로 하는 이 게임은 원작 특유의 강렬한 톤을 살린 역할수행게임(RPG)이다. 개성 있는 캐릭터와 액션 플레이를 전면에 내세운 모바일·PC 크로스 플랫폼을 개발되고 있다. 지난해 9월 말 '도쿄게임쇼 2025'에서 공개한 시연 버전이 현장 관람객과 글로벌 게임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가치아쿠타' 역시 이목을 사로잡았다. '가치아쿠타: 더 게임'(가제)는 카툰풍 그래픽과 스타일리시한 작화를 살린 비주얼, 특색 있는 스토리 등 애니메이션의 독특한 매력을 살린 서바이벌 액션 RPG로, PC·콘솔 플랫폼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특히 컴투스는 단순 라이선스 계약을 넘어 고단샤 원작의 애니메이션 제작위원회에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협업의 범위와 깊이를 더하고 있다. 이를 통해 원작 IP의 세계관과 콘텐츠적 매력을 다방면으로 확장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 외에도 여러 대형 IP를 활용한 신작들을 순차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독창적인 아트워크로 마니아층을 보유한 '데스티니 차일드', 글로벌 누적 조회수 수억 뷰를 기록한 웹소설 원작 '전지적 독자 시점' 등을 게임 문법에 맞게 재해석하며 원작 팬덤과 게임 이용자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다.

컴투스는 향후에도 자사의 히트작을 장기 흥행 타이틀로 키우고, 국내외 대형 IP 신작을 선보이는 슈퍼 IP 전략으로 장르 플랫폼 지역을 넓혀가며 글로벌 성장 동략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영욱 기자 wook95@dt.co.kr

‘도원암귀: 크림슨 인페르노’ 대표 이미지. 컴투스 제공
‘도원암귀: 크림슨 인페르노’ 대표 이미지. 컴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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