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최고위원 보궐선거와 날짜 맞추겠다”
“김병기, 윤리감찰단 진상조사에 포함 안돼”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1월 11일 공석인 원내대표 재보궐 선거를 실시한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전직 보좌관이 터트린 각종 의혹들로 인해 자진 사퇴했다. 정청래 대표는 김 원내대표와 함께 논란이 된 강선우 의원에 대한 윤리감찰단 진상조사를 지시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30일 국회에서 긴급최고위원회의가 끝나고 기자들을 만나 “원내대표 보궐선거 날짜는 최고위원 보궐선거와 맞추기로 했다”며 “날짜는 내년 1월 11일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원내대표 선출 때까지 문진석 원내운영수석부대표가 직무대행을 맡을 것”이라며 “강 의원에 대해선 정 대표가 이날 오전에 윤리감찰단에 진상조사할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강 의원 의혹 관련) 그 문제에 대해 윤리감찰을 지시했기 때문에 김경 서울시의원도 조사 과정에 포함될 거라고 생각한다”며 “다만 김 원내대표에 대해 윤리감찰을 지시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원내대표 보궐선거를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는 진선미 의원이 위원장을, 홍기원 의원이 부위원장을 맡는다. 위원은 정을호·이기헌·이주희 의원이다.
앞서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표직을 자진 사퇴했다. 그의 전직 보좌진은 그의 갑질과 특혜 의혹을 연이어 폭로했다.
의혹은 △강 의원 지방선거 공천 관련 1억원 수수 및 이에 대한 묵인 △국정감사 직전 쿠팡 대표와 70만원짜리 호텔 오찬 △대한항공 160만원 호텔 숙박권 수수 및 며느리·손자 의전 제공 △아내의 동작구의회 업무추진비 사적 유용 △장남의 국정원 업무 대리 수행 △차남의 예비군 훈련 연기 신청 지시 등이 있다.
윤상호 기자(sangho@dt.co.kr)실시간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