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테크 창업 생태계 본격 구축

기술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6개 팀 선정

출연연-거점대 공동 연구소기업 설립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경북대학교 및 연구·특구기관 등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 삼아 대구·경북권을 중심으로 딥테크 기반 기술창업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연구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COMPA)이 지원하는 '학·연 협력 플랫폼 구축 시범사업'을 기반으로 아이디어 발굴형 창업 지원, 기술 출자형 공동 연구소기업 설립이라는 성과를 동시에 창출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ETRI는 경북대, 대구시, 대구연구개발특구본부,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대구경북첨단벤처기업연합회와 공동으로 지난 7월 '2025년 대구권 유니코어 기술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총 6개 팀이 우수팀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팀들은 지난달까지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멘토링, 사업화 컨설팅 등의 지원을 받았다.

ETRI는 학·연 협력 플랫폼의 성과를 출연연과 대학이 보유한 핵심 기술을 공동으로 출자해 '공동 연구소기업'을 설립하는 단계로 확장하고 있다.

공동 연구소기업은 출연연과 대학이 각각의 연구 성과를 기술 출자 방식으로 제공하고 공동 주주로 참여하는 협력 모델이다.

기술 신뢰성과 사업 지속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학·연 사업화의 대표적인 성과 유형이다. 기존 기술이전 중심의 사업화 방식에서 한 단계 발전한 구조로 평가된다.

ETRI와 경북대는 학·연 협력 플랫폼 구축 시범사업을 통해 양 기관이 보유한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학·연 공동 연구소기업 설립을 위한 전주기 기술사업화 지원을 수행했다.

그 결과 2024년 아이테르온이 설립됐다. 아이테르온은 기술 적합성 검토, 사업성 분석 및 기술가치평가를 거쳐 각 기관이 보유한 핵심 기술을 출자 받아 대구연구개발특구 내 공동 연구소기업으로 등록됐다. ETRI·경북대·대구연구개발특구본부 간 긴밀한 협력이 만들어낸 결실이다.

ETRI는 앞으로도 학·연 협력 플랫폼을 중심으로 공동 연구소기업 설립을 대표 성과 모델로 육성하기로 했다. 또 지역 대학·연구기관·특구본부 등과의 협력을 강화해 연구 성과가 지역 산업 현장에서 실질적인 가치로 이어지도록 지원체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ETRI 관계자는 "대구·경북권을 중심으로 딥테크 기반 기술창업 생태계의 질적 성장을 지속적으로 이끌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세종=송신용 기자 ssysong@dt.co.kr

‘2025년 대구권 유니코어 기술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수상자들. [ETRI]
‘2025년 대구권 유니코어 기술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수상자들. [ETRI]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송신용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