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이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덜레스 공항에 도착해 기자들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이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덜레스 공항에 도착해 기자들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미 정상회담의 후속 조치 논의 등을 위해 미국과 캐나다를 방문한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곧바로 일본으로 향한다.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미국과 캐나다 방문 일정을 마친 위 실장은 곧장 귀국하는 대신 22일 일본을 들를 예정이다.

위 실장은 도쿄에서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 등을 만나 한일 및 한미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일 외교당국이 다음 달 중순 일본 나라현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을 여는 방안을 추진 중인 만큼 이 자리에서 다룰 의제 등을 조율할 것으로 관측된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아울러 이재명 정부가 본격 추진할 한반도 평화공존 프로세스에 대한 일본의 협력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위 실장은 지난 7일 ‘이재명 정부 6개월 성과 보고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남북 관계에서의 성취가 상대적으로 많지 않았다며 “내년에는 한반도 문제를 풀기 위해 주변국과의 연대를 강화하는 노력을 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위 실장은 앞서 지난 16일 미국으로 출국해 워싱턴DC에서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겸 국가안보보좌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 등을 면담했다.

이어 뉴욕에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등을 만나 한반도 문제를 논의한 뒤 캐나다로 향했다.

위 실장의 캐나다 방문은 디젤 잠수함 최대 12척을 발주하는 ‘캐나다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CPSP) 사업에서 한국 방산기업 컨소시엄의 수주전을 측면 지원하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이규화 대기자(david@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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