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강경파들 자기 주장서 내란특검 수사결과 일부만 벗어나도 광기의 비난중”

“‘다 망쳤다’ 김건희도 판단…‘계몽령, 윤 어게인’ 외친 국힘 강경파도 타격감 클 것”

“피고인 대통령되고 사이비좌파 기세등등…尹, 李정권 독재 도우미까지” 자성촉구

전병헌 새미래민주당 대표가 지난 12월 10일 서울 여의도 새민주 당사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하고 있다.<새미래민주당 제공 사진>
전병헌 새미래민주당 대표가 지난 12월 10일 서울 여의도 새민주 당사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하고 있다.<새미래민주당 제공 사진>

윤석열 전 대통령과 12·3 비상계엄 지지세력 등을 향해 “‘다 망쳤다’는 현실을 김건희씨는 아는데 윤석열과 윤 어게인들만 모르고 있고 외면하고 있다”는 비판이 범(汎)야권에서 나왔다.

전병헌 새미래민주당 대표는 17일 배포한 입장문에서 활동 종료된 내란특검 수사결과 발표 계기로 “‘너 때문에 다 망쳤다. 미쳤냐’며 계엄 때 김건희씨가 윤석열에 분노했단 사실이 밝혀졌다”며 “윤 전 대통령이 주장했던대로 ‘계엄령은 계몽령’이 아니었다. 오히려 결과는 참혹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건희씨는 남편이 윤 전 대통령이 구속 재판을 앞두고 지난 3월 8일 석방된 뒤 ‘너 때문에 다 망쳤다’는 취지로 책망한 것으로 알려져 해석이 분분한 상황이다. 전병헌 대표는 “김건희씨 판단은 합리적이었다”며 “윤 어게인을 외치고 있는 국민의힘 강경파들도 같은 타격감이 있었을 듯하다”고 평했다.

여권을 향해서도 각을 세웠다. 그는 “조희대 대법원장, 지귀연 부장판사(윤 전 대통령 구속 취소 결정, 내란 혐의 재판장)의 내란 혐의도 무관함이 드러났다”며 “더불어민주당 강경파들은 자신들 주장에서 일부 벗어난 수사결과를 갖고 ‘특검이 뭘했는지 모르겠다’는 광기의 비난까지 퍼붓는다”고 했다.

계엄 이후 상황에 대해선 “21세기 문명국가 선도국이었던 대한민국 품격이 하루아침에 추락하고, 대외신인도 하락과 고환율로 민생은 힘들어졌다”며 “무엇보다 5개 재판을 받고 있을 피의자가 대통령이 됐으며 취임 이후 최소한의 국정과 정국이 안정되지 못하고 있다”고 이재명 정부 출범을 꼬집었다.

친명(親이재명)·강성 주류의 민주당을 ‘사이비 좌파’로 지칭하기도 했다. 전 대표는 “기세등등한 사이비 좌파들은 민주의 기간인 삼권분립조차도 가볍게 뭉개버리려는 심각한 민주주의 위기를 초래하고 있다”며 “삼권(분립이 아닌) 통합의 일극적 절대권력의 등장은 현새로선 시간문제”라고 개탄했다.

이어 “12개 혐의 피고인은 대통령이 됐고 윤 전 대통령 내외는 감옥에 들어가 있다. 삼척동자가 보더라도 ‘다 망친 것’이다”며 “(윤 전 대통령은) 여전한 시대착오적 과거에 집착해 국민과 괴리돼 오히려 민주당의 독주와 이재명 정권의 독재화에 효과적 견제는 커녕 도우미 역할까지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을 향한 듯 “이유와 사정이 어쨌든 윤석열의 시대착오적 계엄령이 ‘다 망쳤다’는 건 가장 가까운 반려자의 인식으로도 더욱 분명해졌다”며 “과감한 자성, 신속한 전열 정비로 국민신뢰 회복을 기반으로 사법부파괴를 저지하고 쓰러져가는 민주주의를 지켜낼 때다. ‘윤 어게인’은 윤 전 대통령 반려자의 말을 곱씹어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기호 기자(hkh89@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한기호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