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만에 4000 아래로 내려왔던 코스피가 17일 전날 낙폭을 일부 회복하며 장을 열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보다 20.30포인트(0.51%) 오른 4019.43으로 개장했다. 개장 이후 강보합과 약보합을 오가며 관망세가 짙어지는 모양새다.
개장 5분간 개인투자자가 2200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며 저가매수를 노리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팔자세를 이어갔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선 삼성전자 주가가 0.78% 상승했고, 기아, SK스퀘어 등도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상승폭은 크지 않은 상황이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 HD현대중공업, 두산에너빌리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이 일제히 1% 안팎으로 하락했다.
시장에서 주목했던 미국의 11월 비농업고용이 사실상 증시 중립 수준의 결과로 끝나자 관심은 내일 발표되는 마이크론 실적과 11월 CPI로 넘어갔다.
이들 이벤트가 하루에 몰려 있는 만큼, 시장의 경계심은 확대될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전날 2% 이상 하락하며 저가매수세 유입이 가능할 것으로 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전날 2%대 폭락에 따른 기술적 매수세 유입, 미국 인공지능 관련 주가 불안 진정 등으로 반등 여력이 남았다”며 “다만 미국의 메이저급 이벤트를 둘러싼 경계감과 기대감이 공존하며 추가적인 반등 강도는 제한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남석 기자(kns@dt.co.kr)[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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