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증권은 17일 한섬에 대해 내년에는 긍정적인 자산효과와 실질임금 상승, 소비심리 개선 등으로 주가 재평가가 진행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2만1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위원은 한섬의 4분기 예상 매출액이 전년 대비 2.3% 증가한 4459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3.7% 개선된 25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간 부진했던 가계의 패션에 대한 소비지출도 점진적인 회복세로 전환되고 있는 가운데 긍정적인 자산효과와 소비심리 개선도 패션 업황 회복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더불어 정상가판매율과 총판매율 등 핵심 지표 개선에 따른 매출총이익률의 제고과 판관비 부담 등으로 4분기 영업이익률은 5.8%로 전년 동기 대비 1.0%포인트(p) 향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0.8% 감소한 1조47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0% 줄어든 508억원으로 추정했다.
다만 박 연구위원은 올해 4분기를 기점으로 패션 업황 개선에 따른 실적 모멘텀이 점진적으로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외형의 점진적 회복과 함께 매출총이익률의 개선과 판관비 부담 축소로 EBIT 증익 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짚었다. 중장기 성장 전략으로 △한섬 브랜드 글로벌 경쟁력 강화 △해외패션 포트폴리오 확대 △뷰티를 비롯한 라이프스타일 영역 확장 등이라고 알렸다. 주주환원 확대는 2024~2027년 현금 배당 재원 상향과 자사주 추가 매입 및 소각 검토다.
박 연구위원은 “10월 이후 주가 반등에도 불구하고 밸류에이션 매력은 여전히 양호하다”며 “지난 2022년 이후 3년간의 실적 악화에 따라 주가도 장기간 하락세를 보여왔지만, 향후 실적 개선과 주주환원 확대를 통한 주가 재평가의 계기를 마련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jy1008@dt.co.kr)실시간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