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기 특검의 편파수사…민주당은 2차특검 한다고 난리쳐”

“국민들은 2차특검 아닌 통일교 특검 원하고 있어”

“8대 악법 철회 천막농성이나 별무효과인 필리버스터 대신, 통일교 특검 단식 돌입해야”

장동혁(왼쪽) 국민의힘 대표와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 [디지털타임스 DB]
장동혁(왼쪽) 국민의힘 대표와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 [디지털타임스 DB]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가 장동혁 국민의힘 지도부를 향해 “국민의힘 지도부는 당장 통일교 특검 수용 단식투쟁에 돌입하라”고 쓴소리했다.

김근식 교수는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특검 받아야 할 민중기 특검의 편파수사와 용두사미 별무성과의 내란특검 마무리하고도 민주당은 또 2차특검 한다고 난리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교수는 “국민들은 2차특검이 아니라 통일교 특검을 원하고 있다”면서 “이재명 대통령 말대로 ‘여야를 막론하고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정하게 수사’하려면 민주당은 여야 합의로 당장 통일교 특검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국민의힘도 국민들 이해조차 어려운 8대 악법 철회 천막농성이나 별무효과인 필리버스터 대신에, 당장 통일교 특검 단식에 돌입해야 한다”며 “천막농성 릴레이 사진 찍기나 내키지 않는 숙제하는 식의 필리버스터 보다는 장동혁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께서 무기한 단식농성으로 국민들께 진정성 있게 싸우는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고 국민의힘 지도부를 겨냥했다.

그러면서 “김성태 원내대표가 목숨 건 단식으로 결국 드루킹 특검 얻어냈던 거 기억하시지 않나”라며 “웰빙 정당, 피켓팅 정당, 시늉만 투쟁이라는 세간의 비판에 당당히 대응하고, 입으로만 투쟁 반복하는 당 지도부의 진정성을 입증하기 위해 지금 당장 장동혁, 송언석 대표는 단식을 시작하시라”고 충고했다.

끝으로 김 교수는 “국민 다수가 공분하며 지지하고 있으니, 우리 당이 진정성 있게 투쟁한다면 통일교 특검은 민주당이 거부할 수 없을 것”이라면서 “말로만 싸우지 마시고. 싸워야 할 때 제대로 싸우는 게 진짜 잘 싸우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특검이 수사를 잘했고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평가하지만 여전히 밝혀야 할 의혹이 산더미”라며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반헌법 세력에게는 그 어떤 관용도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완전한 내란 청산에 당정대가 국민과 한뜻, 한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3대 특검이 마무리하지 못한 내란 의혹에 2차 종합특검을 추진해야 한다. 당정대가 원팀으로 똘똘 뭉쳐 남은 의혹까지 철저히 밝혀내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지도부에서는 3대 특검 수사가 끝나면서 2차 종합특검의 도입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는 분위기다. 이미 기존 특검에서 매듭짓지 못한 사안들을 정리해 어떤 부분을 수사 대상으로 삼아야 할지 논의 중인 단계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차 종합 특검의 방향은 정해졌다고 보면 된다. 정청래 대표도 당정대 간 바늘 틈만한 구멍도 없다고 강조했다”면서 “특검 수사 범위에 대한 조율 과정이 남은 일정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반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국회 본관 앞 천막농성장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통일교의 정치인 금품 로비 의혹과 관련, “이 사건은 대통령까지 개입한 명백한 권력형 범죄 은폐”라면서 민주당을 향해 ‘통일교 게이트 특검’을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장 대표는 “민주당은 통일교 게이트 특검은 거부하고 자신들의 2차 특검은 기어이 추진하겠다고 한다”며 “자신들의 범죄는 덮어놓고 내란몰이, 정치보복을 계속 하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권준영 기자(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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