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한옥 금송재㈜ 제공
전통한옥 금송재㈜ 제공

전통 한옥 전문 건축기업 전통한옥 금송재㈜(대표 장원)가 국내 최초로 한옥 천정과 처마 구조에 스프링클러 및 감지 센서를 배관·배선 노출 없이 설치할 수 있는 소방 설계 기술을 적용해 건축 인허가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통 한옥 금송재의 장원 대표는 한옥 목조 구조의 특성을 고려해 영상 감지기(열 감지)를 천정에, 연기 감지기 및 열상 감지 센서를 처마에 배치하면서도, 스프링클러 배관과 전기 배선을 외부에 드러내지 않고 내부로 감춰 시공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특허로 등록한 바 있다.

이 기술은 기존 한옥 건축의 미감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화재 발생 시 발열 지점을 정확히 감지해 해당 구역만 소화할 수 있어, 효율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문화재 건물, 사찰, 호텔, 펜션, 음식점, 카페, 상가, 일반 주택 등 다양한 한옥 목조 건축물에 적용할 수 있으며, 자연재해 및 인재로 인한 화재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전통미 보존과 안전 설비의 양립이 어려웠던 기존 한옥 소방 시스템에 비해, 금송재의 숨김형 설계 기술이 현실적인 해결책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최근 한옥 체험 숙박, 관광형 한옥 공간 등이 증가하면서 화재 안전 기준 강화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어, 금송재 기술의 활용 가능성 역시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통 한옥 금송재는 지난 10여 년간 축적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옥 내진 설계, 소방 설비, 전통미를 살린 친환경 실내 인테리어, 주거·상업 공간 설계 등을 수행해왔다. 종합건설사 원건축과 협력해 장인 정신을 담은 명가 한옥을 구현하고 있으며, 천년 과학의 기술을 현대식 건축에 접목해 조선 왕가 한옥의 품격을 계승한 건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통한옥 금송재 측은 “한옥의 미학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안전 기준을 충족하는 소방 설비는 앞으로 한옥 산업에서 필수 요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옥 보존과 현대적 안전 기술의 조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전통 건축 문화를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정래연 기자(fodus020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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