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초혁신경제 15대 선도 프로젝트’ 네번째 추진계획
내년 임상3상 특화펀드, 600억…K-글로벌 백신펀드, 200억
초전도체·K-바이오·K-콘텐츠, 5년 내 상용화
정부가 글로벌 상업화 가능성이 높은 ‘K-바이오’ 산업을 위해 내년 600억원 규모의 임상3상 특화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200억원 규모의 K-글로벌 백신펀드도 새로 추진한다.
K-콘텐츠 지원을 위해 웹툰 제작 관련 소득세·법인세 세액공제도 신설한다.
초전도체 기술을 활용한 암 치료 가속기, 핵융합 장치, 항공기 부품 등 첨단산업 상용화를 5년 내 이루기 위해 박차를 가한다.
정부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 겸 성장전략 태스크포스(TF)에서 이 같은 내용의 ‘초혁신경제 15대 선도 프로젝트’ 네 번째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K-바이오 관련 기술 이전 중심에서 해외 시장 직접 판매로 구조를 전환할 계획이다.
임상3상 파이프라인(후보 물질) 중 글로벌 상업화 가능성이 높은 과제를 대상으로 임상3상 특화펀드를 조성해 대규모 자금을 공급한다. 정부는 펀드 조성 목적으로 600억원을 내년 예산에 반영했다.
K-글로벌 백신 펀드(200억원), 의사·과학자 도약 프로그램(96억원), 구조 기반 인공지능(AI) 신약 개발(24억원), K-바이오 헬스 글로벌 진출(245억원) 등도 내년 예산에 포함됐다.
또, 인허가 컨설팅, 마케팅·인력 고도화 등 전 주기 지원도 강화한다. 오는 2027년까지 바이오 헬스 핵심 인재 11만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K-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해외 병원과 디지털 보건 거점을 활용해 중소·벤처기업의 테스트베드 및 다인종 임상 데이터 확보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의료 시스템 수출 지원에 55억원, 첨단 의료기기 연구개발에 새로 200억원을 투입한다.
초전도체 과제에서는 고온초전도자석 원천기술을 고도화하고, 핵융합로용 초전도 도체 개발, 시험설비 구축, 암 치료 가속기 및 항공기 응용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K-콘텐츠 분야에서는 4300억원 규모의 K-콘텐츠펀드 출자를 통해 대작 지적재산(IP) 확보를 지원하기로 했다.
웹툰 제작에 대한 소득세·법인세 세액공제도 신설한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가 가시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재정·세제·금융·인력·규제 등 패키지 지원을 총동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5년을 우리 경제의 골든타임으로 삼아 민관합동추진단과 관계부처 협업을 통해 성과 창출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종=원승일 기자(won@dt.co.kr)실시간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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