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주 사건 현장(사진=News ABC7NY)
뉴저지 주 사건 현장(사진=News ABC7NY)

미국 뉴저지에서 발생한 80대 여성 사망 주택 화재 사건과 관련해, 당시 구조에 나섰던 이웃 남성을 방화 및 살인 혐의로 체포됐다.사건 발생 약 5개월 만에 구조자로 알려졌던 인물이 용의자로 체포되자, 현지 주민들은 놀라움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ABC7 뉴욕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최근 뉴저지 경찰은 지난해 여름 발생한 주택 화재 사건의 용의자로 윌리엄 알레(70)를 체포했다. 검찰은 알레를 1급 살인, 1급 중범죄 살인, 1급 절도, 2급 가중 방화 혐의로 기소했다.

사건은 지난 7월 25일 새벽 1시 30분쯤 발생했다. 당시 알레는 이웃 주택에서 불이 난 것을 발견하고 현장으로 달려갔으며, 화재 속에서 거주자인 80대 여성을 구조하려다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여성은 이후 사망했다.

화재 직후 알레의 행동은 구조 시도로 알려졌고, 이웃 주민들은 그를 ‘영웅’으로 평가했다. 알레는 평소 이웃을 자주 도와 ‘거리의 시장’이라는 별칭으로 불릴 만큼 지역 사회에서 평판이 좋았던 인물로 전해졌다.

그러나 수사 당국은 이후 화재 원인과 사망 경위를 재조사한 끝에 피해 여성의 사망 원인을 살인으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알레를 주요 용의자로 특정해 체포했다.

알레는 은퇴 전 지역 교도소에서 근무한 전직 경찰관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김광태 기자(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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