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내년 주요업무 계획’ 보고..국민 체감 성과 창출 목표
국민 모두가 쓰는 ‘K-AI’ 개발, 1조원 규모의 ‘범용AI’ 추진
2030년까지 ‘K-문샷 프로젝트’ 통해 국가·과학난제 해결
보안사고 반복기업에 매출액 3% ‘징벌적 과징금’ 부과 추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내년까지 ‘K-인공지능(AI)’을 세계 10위권 수준 진입을 목표로 개발하고, 난치질환 정복과 차세대 반도체 등 국가적 난제에 도전하는 ‘K-문샷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또 AI 파운데이션 모델과 AI 연구동료 개발 등을 통해 2030년까지 노벨상급 성과를 창출하고, 국산 양자컴퓨터 개발과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메가 프로젝트도 착수한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런 내용의 내년도 업무계획을 12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내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와 결과물을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 4대 전략, 12대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특히 17년 만에 부총리 승격을 계기로 마련된 과학기술·AI 정책·집행 거버넌스를 본격 가동하고, 민관 협력을 통해 과학기술 기반 산업혁신, 미래 신산업 육성, 국가적 난제 해결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우선 우리 AI 개발·보급을 위해 추진 중인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개발물을 내년 상반기 내 오픈소스로 제공하고, 세계 톱 10 수준 진입을 목표로 한다. 또 독자 AI모델 기반 국방·제조·문화 등 다양한 특화 서비스를 개발하고, AI 민생 프로젝트 등을 통해 우리 AI를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 제공한다.
AI를 가장 잘 쓰는 나라 구현을 위해 전 국민 대상 ‘AI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대한민국 AI 챔피언’도 선발한다.
K-AI를 뒷받침할 AI 고속도로도 구축한다. 이를 위해 그래픽처리장치(GPU) 3만7000장을 내년 중으로 확보해 국가 프로젝트, 대국민 AI 서비스, 산업 및 벤처스타트업 등에 전략적으로 배분한다. 아울러 AI 한계 돌파를 위한 1조원 규모의 ‘범용 AI’를 개발하고, 바이오·재료·화학 등 6대 분야 과학적 발견을 가속화하는 ‘AI 파운데이션 모델’과 연구 전 주기에 걸쳐 AI와 협력하는 ‘AI 연구동료’ 개발에 나선다.
과기정통부는 미래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국가적 난제에 도전하는 ‘K-문샷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R&D 생태계 혁신도 가속화한다.
K-문샷 프로젝트는 2030년까지 기술수준 85% 달성을 목표로, 내년에 핵심 임무와 마일스톤을 설계한다. 출연연은 국가·과학 난제 해결을 위한 임무중심 연구소로 개편하고, 우수성과 창출을 위한 인센티브를 신설해 100개팀에 총 51억 2000만원을 지원한다.
미래 첨단기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2030년까지 신약, 역노화 등 5대 분야 AI 바이오 모델과 국산 양자컴퓨터 개발에 나선다. 민간 주도 소형모듈원자로(SMR) 생태계 완성을 위해 ‘차세대 SMR 메가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핵융합에너지 실현을 가속화하는 실증로 개념설계, 핵심기술 개발, 인프라 구축 등을 추진한다.
연구자가 장기·안정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환경과 R&D 생태계 혁신에도 역량을 집중한다.
정부 R&D의 일정 비율 이상을 기초연구에 투자하도록 법제화하고, 내년 상반기에 리더급 국가과학자 20여 명을 선정하는 한편 박사우수장학금을 신설해 이공계 대학원 장학금을 확대한다.
이와 함께 결과보다 수행과정의 성실성 중심 평가체계를 도입하고, 범부처 R&D 과제 데이터에 AI를 접목해 연구자의 행정부담을 대폭 완화한다.
이밖에 산불, 가뭄, 붕괴, 화재 등 국민 안전을 위한 현장 수요 기반 긴급 R&D를 추진한고, 보안사고 반복기업에는 매출액의 3%를 징벌적 과징금으로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과학기술·AI전담부처이자 부총리 조직으로서 정부와 민관의 역량을 총결집해 상반기 중에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결과를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투입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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