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내 애플의 입지가 다시 강화되고 있다. 지난 9월 출시된 아이폰17 판매가 글로벌 예상치를 크게 웃돌며 애플의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 1위 탈환이 기대되면서다.
12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애플의 글로벌 스마트폰 점유율은 19.4%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는 18.7%로 2011년 이후 14년 만에 애플이 시장 1위에 다시 이름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의 시장 점유율이 올라가며 ACE 애플밸류체인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등 애플 생태계 전반에 투자하는 상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ACE 애플밸류체인액티브 ETF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2024년 6월 상장한 액티브 상품이다. 비교지수는 Bloomberg Top 30 Supply Chain Plus Apple Price Return Index이며, 애플 및 애플 관련 글로벌 핵심 밸류체인 기업에 투자한다.
편입종목 상위권에는 △애플(23.80%) △루멘텀홀딩스(5.81%) △브로드컴(5.69%) △TSMC(5.53%) △SK하이닉스(5.29%) △엠코 테크놀로지(4.95%) 등 주요 밸류체인 기업이다.
액티브 ETF인 만큼 적극적인 포트폴리오 조정도 진행한다. 지난 9월부터 최근 3개월 간 네 차례에 걸친 포트폴리오 조정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와 미네베아 등 종목을 신규 편입했고, 주요 투자처인 애플 편입비를 조정하기도 했다. 그 결과 해당 ETF의 최근 3개월 수익률은 비교지수 대비 3.68%포인트 높은 30.16%를 기록했다.
연초까지 포트폴리오 조정 구간을 확대하면서 루멘텀홀딩스와 TDK, MP머터리얼즈 등도 신규 편입됐다. 해당 종목들은 각각 애플의 페이스ID 광학센서, 전원 관리 솔루션, 희토류 자재 등 핵심 부품 공급사다.
이 ETF 운용역인 이성훈 한국투자신탁운용 글로벌전략운용부 책임은 “아이폰17 흥행은 애플 실적뿐 아니라 광학·부품·디스플레이 등 애플 공급망 전반으로 수요가 확산되는 구조적 변화“라며 “ACE 애플밸류체인액티브 ETF 하나로 애플과 밸류체인 기업 성장 가능성에 투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6년 출시가 기대되는 ‘폴더블 아이폰’ 역시 신규 부품 수요를 자극해 공급망 기업들의 성장성을 뒷받침할 것”이라며 ”향후 1~2년은 애플 단일 종목보다 밸류체인 기업 전반에 분산 투자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남석 기자(kns@dt.co.kr)실시간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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