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한국갤럽, 양당대표 역할평가 주목

지지정당 민주 41% 국힘 27% 무당층 22%

정청래 민주 대표 ‘잘함’ 41% ‘잘못함’ 50%

당심 69%, 진보 66%, 호남 61% 긍정평가

李대통령 국정지지층 62% 긍정·30% 부정

장동혁 국힘 대표 ‘잘함’ 26% ‘잘못함’ 63%

당심 55%, 보수층 41%, TK 40% 긍정평가

부정평가 당심도 38%…보수 50%, TK 49%

제1야당 거부 무당층, 地選 야당다수론 49%

거대양당 대표의 직무 긍정평가가 각당 지지율 수준에서 그친 가운데,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에 대한 당심(黨心) 결집이 약하고 보수층에선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가 과반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공개된 국민일보 의뢰 한국갤럽 여론조사 2차 통계표(지난 4~5일·전국 성인 1003명·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p)·통신 3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전화면접·응답률 10.5%·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41%, 국민의힘은 27%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조국혁신당은 5%, 개혁신당이 3%, 진보당 1%에 기타 정당 1%다. 무당층(지지정당 없음 + 모름/응답거절)은 도합 22%로 집계됐다.

장동혁(왼쪽) 국민의힘 당대표와 정청래(오른쪽)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1월 20일 서울 여의도 FKI플라자 그랜드볼룸에서 ‘격랑의 세계, 한국의 선택’을 주제로 열린 ‘2025 코라시아 포럼’에서 대화하고 있다.<한국일보 제공·연합뉴스>
장동혁(왼쪽) 국민의힘 당대표와 정청래(오른쪽)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1월 20일 서울 여의도 FKI플라자 그랜드볼룸에서 ‘격랑의 세계, 한국의 선택’을 주제로 열린 ‘2025 코라시아 포럼’에서 대화하고 있다.<한국일보 제공·연합뉴스>

정청래 민주당 대표에 대한 역할수행 평가에서 ‘잘하고 있다’는 긍정률은 41%로 당 지지율과 같았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0%로 절반이다. ‘어느 쪽도 아니다’가 1%, ‘모름/응답거절’ 8%로 각각 나타났다. 정청래 대표에 대해선 민주당 지지층(412명·이하 가중적용값)의 69%가 긍정, 25%는 부정평가했다. 이념 진보층(268명)도 66%가 긍정, 31%는 부정평가해 진영 결집을 보였다.

중도층(357명)은 정 대표에게 긍정 40%에 부정 48%의 점수를 각각 매겼다. 무이념층(80명)은 긍정 45%에 부정 35%, 의견유보 20%를 나타냈다.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층(595명)은 민주당·진보층과 비슷하게 62%가 긍정, 30%가 부정평가했다. 국정 부정평가층(355명)은 85%가 정 대표를 부정평가, 9%만 긍정평가했다. 권역별 광주/전라(96명)에서도 긍정 61%, 부정 31%로 결집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에 대해선 ‘잘하고 있다’가 26%로 당 지지율에 1%p 못 미쳤다. ‘잘못하고 있다’는 63%, 의견유보 도합 11%다. 국민의힘 지지층(266명)은 긍정평가가 55% 과반이지만 부정률 38%와 17%p 차이로 정 대표의 긍·부정 격차대비 작았다. 이념 보수층(298명)은 긍정 41%에 부정 50%,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97명)에선 긍정 40%, 부정 49%로 ‘잘못하고 있다’가 절반을 넘나들었다.

중도층은 장 대표 긍정 23%, 부정 64%로 평균대비 엄격한 평가를 내렸다. 다만 이 대통령 국정지지층은 14%가 장 대표를 긍정, 78%가 부정평가해 주목된다. 민주당 지지층도 13%, 진보층도 14%로 두자릿수가 장 대표를 긍정했다. 이 대통령 부정평가층은 47%가 긍정, 42%는 부정평가해 팽팽했다. 서울(186명, 긍정 27%·부정 64%)과 경기/인천(324명, 긍정 23%·부정 66%) 수도권에선 냉랭하다.

한편 1차 통계표상 이 대통령 국정지지율은 59%, 부정률은 35%다. 민주당 지지층 95%가 긍정(4%는 부정), 국민의힘 지지층 80%가 부정평가(15%는 긍정)했다. 혁신당 지지층은 85%가 긍정, 4%는 부정평가했다. 지지율 제3당 격인 무당층(227명)은 긍정 43%·부정 45%로 초박빙세다. 보수층은 긍정 31%·부정 63%, 중도층은 긍정 60%·부정 33%, 진보층은 긍정 90%·부정 9%를 나타냈다.

‘내년 지방선거 결과 기대’에선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 47%,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 42%로 오차내 격차다. 무당층은 정권 지원론을 26%만 지지했다. 약 절반인 49%가 야당 다수를 원했지만 제1야당 선택은 거부한 셈이다. 26%는 선택 유보했다. 중도층은 46%가 정권 지원론, 40%는 견제론을 택해 온도차가 드러났다.

한기호 기자(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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