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증권가.
여의도 증권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25bp 금리 인하가 확인되면서 국내 프리마켓에서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 대형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11일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5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1400원(1.3%) 오른 10만9400원에 거래됐다. 간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한 영향이다. 연준은 기존 3.75~4.00%에서 3.50~3.75%로 금리를 낮추며 9월 이후 세 차례 연속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금리 인하가 확인되면서 프리마켓에서부터 국내 대형주 전반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같은 시각 시가총액 20위권 내 대부분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현대모비스(1.80%), HD현대일렉트릭(1.77%), HD한국조선해양(1.24%), 고려아연(1.08%) 등이 강세를 보였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FOMC가 연말 증시의 ‘산타랠리’를 촉발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정부 셧다운 종료로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연준의 정책 초점이 물가에서 고용 시장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파월 의장이 물가 우려는 낮아지고 고용 우려는 높아졌다고 진단한 점, 금리 인상 가능성을 일축한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정례화는 아니지만 3년 이하의 단기 국채 매입 발표는 시장에 서프라이즈”라고 말했다.

우지연 DS투자증권 연구위원도 이번 FOMC를 “연말 미 증시 산타랠리를 견인할 이벤트”로 전망했다. 우 연구원은 “연준이 향후 공개될 지표에 따라 정책 경로를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다고 밝힌 점이 시장 불확실성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김지영 기자(jy100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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