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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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4분기 실적이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내년 1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되며 내년 주가도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11일 보고서에서 “LG전자의 목표주가를 13만원으로 상향한다”며 “내년 1분기 실적 회복과 신성장 관점에서 밸류에이션 상향의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는 시점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올해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205억원으로 200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시장 예상치보다는 양호할 것으로 추정했다.

별도 기준 LG전자의 영업이익이 마이너스(-) 4018억원으로 적자 전환이 예상되지만, 이는 내년 도약을 위한 선제적인 효율성 제고 비용이 반영된 결과라고 선을 그었다.

4분기 비수기 특성과 함께 희망퇴직 등 인력 효율화, 대표이사(CEO) 교체로 인한 추가 비용이 발생하며 실적이 악화됐을 것으로 봤다.

올해 4분기 실적보다 내년 1분기와 연간 실적 개선 흐름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내년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조3600억원으로 올해 1분기 대비 8% 이상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가전 부문은 프리미엄 중심의 신제품 출시와 미국의 관세 정책에 대한 능동적 대응 등으로 매출이 3.5% 오를 수 있고, TV는 프리미엄 TV 주력과 보급형 라인업 확대로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설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 0.7배로 역사적 하단에 있다”며 “주가 하락보다 상승 확대에 초점을 맞춘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LG디스플레이의 실적 개선 등 지분법이익 증가로 당기순이익이 31.9% 늘어나고, 배당 재원도 확대될 것”이라며 “여기에 배당 정책 변화, 인도법인 상장으로 유입된 현금 활용 등으로 추가 배당 가능성도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김남석 기자(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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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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