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 국정원장은 10일 과거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과 접촉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2022년 초 통일교 관계자가 지인을 통해 북한 문제에 대해 할 얘기가 있다며 면담을 요청해온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인 대동 하에 세종연구소 연구실에서 한 차례 만난 바 있다”며 “그 이후 어떠한 접촉이나 교류도 없었다”고 말했다.
김건희 여사에게 금품을 건넨 혐의로 구속기소된 윤 전 본부장은 지난 5일 자신의 재판에서 2022년 2월 통일교 ‘한반도 평화서밋’ 행사를 앞두고 국민의힘 측 인사뿐 아니라 민주당 측 인사와도 접촉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윤 전 본부장이 접촉한 민주당 측 인사 중 이 전 원장이 포함됐다는 정황이 담긴 녹취록을 확보했다는 보도가 일부 언론을 통해 나왔다.
이 시기에 이 원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직속인 평화번영위원회의 위원장을 맡고 있었다.
노희근 기자(hkr1224@dt.co.kr)[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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