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우버 택시 50% 할인 혜택
디스크 유니온 굿즈 증정
신한카드, 호시노 호텔·리조트 숙박권
우리카드, 3대 편의점 50% 캐시팩
엔저 현상이 장기화하면서 일본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다. 일본이 주요 관광지로 인기를 끌면서 카드사들이 특화 혜택을 강화하는 추세다.
10일 일본 관광청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은 총 766만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이후 해외여행 수요는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특히 일본으로 떠나는 여행객은 해마다 늘어나는 상황이다. 지난해에도 한국에서 881만명이 일본으로 떠나 방일(訪日) 여행객 중 최다 규모를 기록했다. 올해는 작년 수준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관광객이 늘면서 카드사들은 이들을 공략한 특화 혜택을 내세우고 있다. 현대카드는 '일본 제휴 서비스'를 내세웠다. 일본 제휴 서비스는 일본을 여행하는 현대카드 고객에게 일본을 대표하는 쇼핑·문화·트래블 브랜드 및 미술관 등 13곳에서의 할인 및 무료 혜택을 제공하는 현대카드의 대표 여행 서비스다.
지난 10월에는 세븐-일레븐 재팬, 일본 대표 편집샵 GR8 혜택을 추가했고, 이어 새로운 혜택을 더해 일본 관광객 사로잡기에 나섰다. 또 미래형 서점이자 복합문화공간인 츠타야, 일본 여행객들의 필수 쇼핑 코스로 자리 잡은 빅카메라를 비롯해 한큐한신백화점, 국립신미술관 등에서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10월 말 기준 누적 이용자 수가 약 6만명에 이를 정도로 일본 여행의 필수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지난달에는 우버 택시(Uber Taxi)와 디스크 유니온(disk union)을 혜택에 추가했다. 먼저 우버와 협업을 통해 우버 택시 할인 혜택을 신설했다. 우버 재팬이 국내 카드사와 손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카드 회원은 일본 내에서 우버 택시 이용 시 50% 할인 쿠폰을 4매까지 받을 수 있다. 쿠폰 1매당 최대 1000엔까지 할인된다. 현대카드 앱 내 일본 제휴 서비스에서 할인쿠폰 받기를 누른 후 발급된 쿠폰 코드를 우버 택시 앱에 등록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바이닐 레코드를 주로 취급하는 일본의 대형 음반 유통사 디스크 유니온과도 손잡았다. 디스크 유니온에서 현대카드로 일정 금액 이상 결제하면 디스크 유니온의 굿즈를 받을 수 있다. 1만5000엔 이상 결제 시에는 LP 음반을 담을 수 있는 접이식 토트백을, 1만엔 이상 결제 시에는 중고 레코드 가격표를 모티브로 한 메모지 세트, 5000엔 이상 결제하면 쇼퍼형 에코백을 증정한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일본을 찾는 관광객들의 취향과 트렌드를 끊임없이 분석해 현대카드 회원만이 누릴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신규 혜택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며 "현대카드 회원이 경험하는 질을 높이고 폭을 넓히는 다양한 제휴처를 계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한카드 역시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신한카드 하루'(Haru) 고객을 대상으로 일본 프리미엄 호텔·리조트 브랜드 호시노 리조트의 호시노야 다케토미지마와 카이 이토 숙박권을 증정한다. 신한카드 하루는 지난 6월 신한카드가 출시한 일본 여행 특화 카드다.
이달 말까지 신한카드 하루로 해외 온오프라인 200달러 이상 결제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6명에게 숙박권을 증정한다. 같은 기간 신한카드 하루로 호시노야 다케토미지마와 카이 이토 예약 시 정가 대비 각각 45%, 15%를 할인해 준다.
일본 여행객을 위한 캐시백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내년 6월 30일까지 일본 오프라인 전 매장에서 합산 3만엔 이상 이용 시 10%를 캐시백 해주는 이벤트를 회차별로 진행한다. 현재 진행 중인 2회차(10월 1일~12월 31일)는 최대 1만엔까지, 남은 3, 4회차는 최대 5000엔까지 지급되며 회차별 중복으로 받을 수 있다. 특히 회차별로 정해진 특정 가맹점에서 3000엔 이상 이용하면 20%를 최대 원화 2만원까지 추가로 캐시백 해준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은 전 회차 공통 적용되며 2회차는 유니클로 GU, 3회차는 스타벅스 재팬, 4회차는 아마존 재팬이 대상이다.
우리카드는 일본 여행과 쇼핑에 특화된 상품인 '위비트래블 제이(J) 체크카드'를 10월 출시했다. 이 카드를 이용하면 일본 현지의 3대 편의점(세븐일레븐, 패밀리마트, 로손)과 스타벅스, 맥도날드에서 50% 캐시백을 받을 수 있으며, 일본 내 모든 가맹점에서도 결제 금액의 10% 캐시백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최정서 기자 emotio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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