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 제2회 포럼 개최 민관협력 성과 공유·확산
9개 특별출연 은행·산업부·금융위와 함께 모여
수출금융 확대와 관세 대응, 미래산업 육성 등 논의
한국무역보험공사와 국내 주요 9개 은행은 협약을 체결하고 무보 보증과 특별출연금을 기반으로 무역금융 공급을 해오면서 수출 기업에 큰 힘이 되도록 해왔다.
9개 은행은 시중, 지방, 국책, 인터넷 은행을 아우르는 국내 주요 금융 기관으로 하나, 신한, 우리, 국민, 기업, 농협, 부산, iM, 토스은행이 망라돼 있다. 구체적으로 2732억원 규모의 특별출연금을 기반으로 2500여개사에 2조2000억원 규모의 무역금융을 공급했고, 앞으로 4조원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그 성과를 공유하며 보다 확산시키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무보는 9일 서울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제2회 ‘은행나무포럼’을 개최하고 9개 특별출연 은행·산업부·금융위와 함께 수출지원의 생산적 금융 대전환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5월 출범한 정부·은행 간 공동협의체인 은행나무포럼(은행과 나누는 무역보험)이 수출 무역금융 공급 확대와 수출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특별출연 은행과 무역금융 지원 규모가 대폭 확대되고 산업부, 금융위가 공동 참여하면서 생산적 금융 전환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기대를 실감케 했다.
또 협의체에서 산업별 금융 수요를 실시간으로 반영하는 제도개선이 이루져 수출 현장에서 체감하는 무역금융의 실효성이 더욱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특히, 대기업과 함께 중소·중견 협력사를 지원하는 ‘수출공급망 강화보증’을 신설해 자동차·철강 등 관세피해 업종을 시작으로 향후 소비재, 유통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확대가 기대된다.
성장 가능성이 있으나 일시적 재무 악화로 기존 제도권 금융지원이 어려운 기업을 대상으로 ‘특례보증’지원도 확대된다. 지난해 73억원 수준이던 규모가 올해 2000억원으로 30배 가까이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포럼에서는 정부정책과 금융 현안 공유로 민관 협력과제 발굴과 함께 미래산업 육성에 초점을 맞춘 생산적 금융 활성화 방안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어졌다.
무보는 특별출연 확대 등 단순한 외연 확장을 넘어 국정과제와 연계한 산업별 특화보증 체계를 구축해 우리 기업의 관세 피해 최소화와 AI 등 미래산업 개척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장영진 무보 사장은 “은행나무포럼을 통해 은행출연(수출패키지 우대금융)과 기업출연(수출공급망 강화보증)이 더해졌다”며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전방위 수출기업 지원체계 마련해 향후 협약보증을 4조원 이상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장 생산적인 수출 현장으로 금융지원이 더 많이, 보다 신속하게 공급되도록 내년에도 수출금융 총력지원에 나서겠다 것”고 강조했다.
한편, 무보는 은행과의 협업을 늘리고 현장 중심의 생산적 금융을 확대해 올해 중소기업 지원 100조원, 이용기업 5만개 시대를 열게 됐다.
특히, 글로벌 사우스 등 신시장 개척과 중소기업 지원이 늘어나며 연말까지 무역보험 총 지원실적은 전년 237조원 대비 10%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인 261조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세종=송신용 기자(ssysong@dt.co.kr)실시간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