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장경태, 남자친구 신상 공개 등 역으로 무고”
“서영교, 피해자 책임론 연상 등 허위사실 유포”
서영교 “주진우, 비상계엄 1년에 2차 가해 프레임 확산”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서영교·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을 성추행 2차 가해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서 의원은 오히려 주 의원이 2차 가해를 하고 있다며 맞고발을 하겠다고 밝혔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주 의원은 8일 언론 공지를 통해 “장 의원은 피해자를 압박하기 위해 당시 남자친구의 신상을 공개하고 피해자 신원까지 일부 노출했으며 피해자를 무고로 몰아 역으로 무고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서 의원은 ‘그 여자가 어깨에 손을 올리고 있는 걸 못 봤냐’, ‘무고지’라고 발언하며 피해자 책임론을 연상시키고 피해자가 무고했다고 단정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비판했다.
또 주 의원은 온라인상에서 피해자 신원 누설 또는 심각한 비속·모욕 표현이 포함된 악성 댓글 3건을 선별해 고발했다.
서 의원은 주 의원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언론 공지에서 “비상계엄 1년이 되는 날, 국회가 내란전담재판부 법안을 논의하는 날 주 의원은 한 언론 보도를 법사위로 끌어들여 정쟁화 했고 사실과 무관한 2차 가해 프레임을 반복, 확산시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수사기관에서 다루는 사안을 법사위로 가져와 정치공세로 이용한 것과 언론과 SNS까지 확대해 ‘뒤집어씌우기’한 것이야 말로 주 의원이 직접 행한 실질적 2차 가해”라고 부연했다.
또 “정작 본인은 채해병 사건 당시 ‘02-800-7070’ 전화에 대해 한 마디도 해명하지 못했다”며 “윤석열·김건희 법률비서관으로서 책임은 회피하면서 허위사실로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는 더는 용납할 수 없다”고 전했다.
아울러 “주 의원은 허위사실·명예훼손으로 법적조치 한다”며 “정치적 왜곡과 허위 프레임 남용을 반드시 바로잡겠다”고 했다.
윤상호 기자(sangho@dt.co.kr)실시간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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