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블록체인 콘퍼런스 ‘BBW Dubai 2025’에 참석한 위블록 이지수 대표. 위블록 제공
세계 최대 블록체인 콘퍼런스 ‘BBW Dubai 2025’에 참석한 위블록 이지수 대표. 위블록 제공

글로벌 실물자산 토큰화(RWA) 플랫폼 위블록(WeBlock)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위블록은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두바이 코카콜라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블록체인 컨퍼런스 ‘BBW Dubai 2025’에서 글로벌 서비스 출시를 공식 선언했다.

이번 행사에는 리차드 텅 바이낸스 CEO를 비롯해 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 의장, 블랙록과 프랭클린 템플턴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의 디지털 자산 책임자들이 대거 참석해 웹3 산업의 확산을 논의했다.

위블록에 따르면 올해 BBW의 핵심 화두는 단연 실물자산 토큰화와 시장 변동성 대응이었다. 최근 비트코인이 9만달러 선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위블록은 “가장 안정적인 기초자산인 ‘부동산’을 기반으로 한 RWA를 해법으로 제시하며 현장 투자자들의 열기가 뜨거웠다”고 밝혔다.

현장을 찾은 한 중동 패밀리오피스 관계자는 “실물 부동산의 임대 수익이 토큰 가치를 뒷받침하는 모델이야말로 현시점에서 가장 필요한 투자처”라고 평가했다.

위블록은 이러한 시장의 니즈에 맞춰 ‘더블 레이어 수익모델’을 공개했다. 이는 우량 임차인이 확보된 상업용 부동산의 실물 임대수익(RBT)과 토큰 거버넌스 및 스테이킹 보상(WFT)을 결합한 구조다.

특히 위블록은 부동산의 취득부터 운영, 관리, 매각까지 전 과정을 직접 관리하는 시스템을 강조하며, 세계 최대 사모펀드 운용사 블랙스톤의 운용방식에 블록체인의 투명성을 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술적 완성도 또한 이목을 끌었다고 위블록은 밝혔다. 위블록은 이번 BBW에 ‘AI 기반 부동산 포트폴리오 알고리즘’을 시연했다. 이 기술은 글로벌 부동산 시장 데이터와 자산 간 상관관계를 분석해 리스크 대비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핵심 엔진으로, 위블록의 재스테이킹 시스템인 ‘컬렉티브 풀’에 적용된다.

위블록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글로벌 생태계 확장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행사 기간 동안 사우디아라비아, 두바이, 미국의 주요 파트너들과 ▲글로벌 규제 전략 수립 ▲보안성과 효율성을 고려한 기술 개발 ▲멀티체인 협력 ▲전략적 투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위블록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서 여러 국가의 RWA 업계 종사자들과 선의의 경쟁 속에서 서로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논의한 것이 매우 의미 있었다”며, “경쟁자임에도 불구하고 위블록의 규제 전략, 자산 선정 기준, 운영 방식 등을 공유한 데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고 밝혔다.

이규화 대기자(david@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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