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IBM이 실시간 데이터 스트리밍 플랫폼 제공 업체인 컨플루언트(Confluent)를 약 110억달러(약 16조1000억원)에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7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IBM이 컨플루언트와 인수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르면 8일 공식 발표가 나올 수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협상이 결렬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현재 컨플루언트의 시가총액은 지난 6일 기준 80억달러(약 11조7000억원) 수준이다. IBM의 시총은 약 2900억달러다. 컨플루언트는 AI 모델 구동에 필수적인 실시간 데이터 스트리밍 관리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금융, 유통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주목받고 있다.
컨플루언트 인수는 IBM이 AI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하는 과정에서 최근 수년간 진행한 거래 중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IBM은 기업용 AI 플랫폼,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양자 컴퓨팅 중심으로 사업 재편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IBM은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기업 해시코프(HashiCorp)를 64억달러(약 9조4000억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올해 미국 기술기업들의 인수·합병(M&A)이 잇따르고 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사이버 보안 스타트업 위즈를 320억달러(약 47조원)에 인수했다. 또한 사이버 보안 업체 팔로알토 네트워크스는 동종 업체 사이버아크를 250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고객관리 설루션 기업 세일즈포스는 AI 부문 강화를 위해 데이터 관리업체 인포매티카를 80억달러(약 11조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김광태 기자(ktkim@dt.co.kr)실시간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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