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사위, 공갈미수 혐의 벌금 300만원 약식명령·상해 혐의 재판 중

류중일 전 국가대표 야구팀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류중일 전 국가대표 야구팀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류중일 전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전 며느리의 처벌을 요구하는 국민청원을 올려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전 며느리의 친정아버지가 “부적절한 관계는 없었다”고 정면 반박했다.

7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전 며느리의 부친인 사업가 A씨는 “딸이 고교생 제자와 부적절한 행동을 한 적이 없다”며 “오히려 류 전 감독의 아들이 이를 빌미로 40억 원대의 금전을 요구하며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A씨가 연합뉴스에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A씨의 전 사위는 지난해 4월 아파트 공유지분 이전, 양육비 매월 500만원, 위자료 20억원 등 40억원 상당의 금전을 요구한 혐의 등으로 검찰에 송치됐고, 지난달 300만원의 약식명령 선고가 내려졌다. 또한 지난해 11월에는 자녀 앞에서 아내를 폭행한 혐의(상해)로 1심에서 벌금 200만 원을 선고받았으며, 현재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다.

A씨는 논란이 된 ‘호텔 투숙’에 대해 “제자의 대학 면접을 돕기 위해 간이침대를 추가 결제해 투숙했던 것”이라며 “결제 당시 남편에게 알림이 가는 카드를 사용하는 등 불륜으로 볼 정황이 없었고, 수사기관 역시 증거 불충분으로 불기소 처분했다”고 설명했다. 사설 업체의 DNA 감정 결과에 대해서는 사건 1년 뒤에 진행된 것으로 신뢰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A씨는 딸이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적은 없으나 교사로 복직할 생각이 없음을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실을 벗어난 추측성 기사나 악플에 대해서는 선처 없이 전부 법적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김광태 기자(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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