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
코스피 상승

미국 금리, 인공지능(AI) 관련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둔 8일 코스피는 소폭 상승하며 출발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 대비 9.20포인트(0.22%) 오른 4109.25로 개장했다. 하지만 개장 직후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고 하락 전환하는 등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보합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두산에너빌리티 주가가 3.48% 하락하며 두드러진 낙폭을 보이고 있다. HD현대중공업과 한국전력도 2% 이상 약세다.

시장에서는 이번주가 지난주 4100선을 상회하며 마감한 코스피의 최대 변곡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주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오라클, 브로드컴의 실적 발표가 집중돼 있다. 그동안 금리와 통화정책 스탠스, AI 버블이 시장의 등락을 결정했던 만큼 이를 종식시킬 수 있을 지에 투자자들이 주목하고 있다.

다만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금리인하 사이클과 AI 성장이라는 큰 틀은 유지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흔들리면 매수하고 크게 흔들리면 크게 매수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며 “만약 기대치에 부합해 시장이 그대로 간다면, 그간 매수했던 업종과 종목을 지키는 전략이 필요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반면 이번주 중반 이후 메인 이벤트가 집중된 시장 환경에 국내 증시에서는 오는 11일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이 겹치는 만큼, 현선물 시장의 수급 변동성 확대에도 대비해야 한다는 분석도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FOMC, 오라클, 브로드컴 실적 바표 직후 시장 참여자들간 서로 다른 해석을 하는 과정에서 지수 방향성이 일시적으로 왜곡될 수 있다”며 “포지션 구축은 일간 단위 분할 베팅으로 접근하는 것이 적절해 보인다”고 말했다.

김남석 기자(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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